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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지기 위해 낮은 곳으로

Going Down to Get Better

나아지기 위해 낮은 곳으로

Editor.Hyuna Lee / Photographer.Juyeon Lee Knock, Please

27세, 33세 / 이종건, 김병조

오롯컴퍼니 CEO, CTO


Conditions

지역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구조 다세대빌라 반지하 원룸
면적 16㎡(5평)
보증금
월세 20만 원

 

Room History

자신들을 청년 잡부라고 부르는 두 남자가 짐이 가득한 반지하에서 걸어 나왔다. 베이지색 작업복을 입은 그들은 장마철인 지금이 곰팡이 시공 실험을 하기 딱 좋은 때라며 쾌활하게 웃었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잘못 설치된 장애인 보도블록을 아쉬워하고, 사회주택 입주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 안주할 수밖에 없는 청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들을 만난 암사동은 조금만 걸어 나가면 한강과 워커힐 호텔이 보이는 곳이었지만, 어쩐지 그들의 시선은 내내 낮은 곳을 향했다. 물론 더 나아지기 위해서였다.



오롯컴퍼니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저희는 공간 개선 공사, DIY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여성 시공자 양성 교육을 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흔히 지옥고라 부르기도 하는 주거지를 개선하는 ‘옥반지(옥탑방, 반지하, 지하 창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건물 앞에서 전화했더니 반지하에서 나오던데, 여기서 살고 있는 건가요?
네, 반지하에서 둘이 같이 살고 있어요. 반지하가 열악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직접 살면서 겪지 않으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선해서 보여줄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반지하 네 곳을 빌려서 실험을 하고 있어요. 아직 공사가 한창인데요, 완성되면 옥반지 프로젝트의 모델하우스로 쓰려고 해요. 반지하에서 주거, 사무, 공유 공간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거죠.

네 곳을 빌리면 월세가 만만찮을 것 같은데요?
투룸은 30만 원이고, 원룸은 20만 원이라 네 방을 합치면 월세가 70만 원이에요. 집주인을 설득해서 보증금은 내지 않고 월세를 1년 치 한 번에 냈어요. 한꺼번에 목돈을 받으시라고 설득해서요.(웃음) 집주인 입장에서는 월세 받는 게 스트레스일 수도 있거든요. 밀릴 수도 있고, 돈을 모으기도 어려우니까요.

반지하나 지하 창고 같은 저층 주거지와 옥탑방을 주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건축가가 꿈이었어요. 7년 의무 복무를 하고 전역한 후 도시와 마을을 공부하기 위해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도시재생대학 플래카드를 봤어요. ‘도시재생대학이 뭐지?’ 하고 궁금해서 찾아갔다가 투잡을 할 수 있다는 꾐에 넘어가 코디네이터로 일하게 됐죠.(웃음)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주민과 마을을 함께 바꿔나가기 위해 일하다가, 이후에는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재개발 해제 지역 갈등관리자로 가게 됐고요. 그때 재개발 해제 지역을 많이 돌아보게 됐어요. 보통 재개발이 해제되면 골목이 전부 사라지고 신축 빌라가 들어서는데, 자본의 논리로만 이루어지는 일이라 무척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노후화된 골목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하는 문제와 청년의 주거 문제를 결합해본 거죠.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결합하는 해결책을 모색했고, 이 과정에서 매몰 비용이 줄어드는 저렴한 반지하나 옥탑방을 기회의 공간으로 본 거죠.

지역과 공간이 지닌 기억을 잘 보존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보통 재개발이 진행되면 이전 흔적을 찾기가 힘들죠. 이런 안타까움이 오롯컴퍼니에서 추진하는 일의 원동력이기도 하겠네요.
맞아요. 한 가지 더 안타까웠던 점은 사람들이 공간을 가꾸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1층에서만 살아도 인테리어 비용을 들여서 잘 꾸미고 사는데, 반지하만 가면 ‘머지않아 여길 떠날 거야’라는 생각에 열악한 곳에서 그야말로 열악하게 사는 거죠. 하지만 공간은 삶에 큰 영향을 미쳐요. 특히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맞이하는 집은 더욱 그러하죠. 저는 반지하가 아니라 텐트에서 잠을 자더라도 멋지게 꾸미라고 권해요. 공간의 장점을 보고, 단점을 보완하면 저렴한 곳에서도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대체로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요. 그곳을 직접 생활 공간, 사무 공간으로 써보셨잖아요. 이 공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나요?
일단 가격이 저렴해요. 그리고 집주인이 공간에 대한 애착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인테리어를 할 수 있어요. 저희에게 집을 빌려주신 분은 무너뜨리지만 않으면 된대요.(웃음) 또 건물이 정감 있고, 삶의 흔적이 있으며, 골목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공간이 딱딱 떨어지지 않기에 활용 아이디어를 조금 더 다양하게 낼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실제로 수리를 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큰 난관이었나요?
아무래도 곰팡이죠. 공기 중의 습기보다 토층에서부터 밀려오는 습기가 가장 큰 문제예요. 반지하 곰팡이는 벽과 벽지 사이, 바닥과 장판 사이에 많이 생겨요. 공기가 통하지 않는 틈에 생기는 거죠. 지금이 딱 곰팡이 실험하기 좋은 장마철이라, 똑같은 건물의 다른 방에 각각 다른 시공을 한 후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 테스트하고 있어요.

이종건 대표는 건축과를 졸업했는데, 새 건물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작업이 아니라 주거 공간을 고치는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해요. 동기들과는 사뭇 다른 선택이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건축가가 꿈이었고, 원래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어요. 다른 학생들이 취업하기 위해 토익 공부를 할 때 저는 직접 휠체어 타고 청계천에 가서 이동 취약자의 이동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했죠. 졸업 설계 프로젝트는 대안학교였고요. 사회·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이걸 어떻게 건축으로 풀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어요.

고민한 끝에 어떤 결론을 내렸나요?
건축가는 사회적 역할을 하는 사람이에요. 길을 걸으면 어디서든 건물이나 집을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살기 위한 집이 아니라 사기 위한 ‘집 장사 집’이 늘어나면 건축가의 할 일이 줄어들어요. 똑같은 집을 한 번 설계해서 복사만 하면 되니까요. 이런 점에 문제를 느껴서 ‘제대로 된 건축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기 위해서라도 사람들이 살기 위한 집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른 거예요.

제도도 함께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국가에서는 청년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 또는 민간이 운영하는 저가형 임대주택을 만들고 있어요. 입주 조건이 있긴 하지만 역세권이고, 가격도 저렴해요. 당연히 이런 것도 필요하죠. 그런데 저는 방법을 하나로 가져갈 필요는 없다고 봐요. 관리형 기숙사처럼 만들어서 공급하는 게 정답은 아니잖아요. 오롯컴퍼니가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다양한 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혹시 ‘삼일절’(31세까지 취업을 못 하면 취업하기 힘들다), ‘무전무업’(돈이 없으면 취업도 할 수 없다)이라는 신조어 들어봤나요? 두 단어가 꼭 사회의 모순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모순이 주거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아요. 다들 전세로 옮기고 싶어 하지만, 월세를 내면서 저축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집 이야기를 해보자면 가격을 딱 잘라서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3억 원이 넘어가는 부동산은 청년이 구입할 수 없지 않을까요? 물론 2억 원도 큰돈이지만, 직장 생활을 꾸준히 하고 저리로 융자를 받으면 2억5000만 원 정도까지는 어떻게든 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파트 가격은 점점 더 오르고 있어요.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분양가만 5억 원이 넘어가고 있거든요. 거래 가격이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도 흔하고요. 그러잖아도 결혼율과 출생률도 낮아지는데 빚을 내어 겨우 산다고 한들 나중에 팔 대상이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청년 문제는 오래된 골목에서,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데서 해결해보자고 생각했어요. 그런 청년들이 모이면 주택협동조합을 만들어 함께 건물을 사서 삶터와 일터를 모두 해결해보는 목표도 세웠고요.

홈페이지에 ‘프로마추어를 위한 DIY 이야기’를 연재 중이고, 직접 공구 작동법을 배우고, 수리와 인테리어까지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죠.
사실 설계·디자인을 하는 회사 중 시공까지 직접 하는 팀은 많지 않아요. 개인 기술자를 따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고용하는 곳도 없고요. 그런데 오롯컴퍼니는 청년 기술자를 고용하고, 양성하려고 해요. 우리가 흔히 노가다라고 부르는 기술자의 명맥이 갈수록 끊기고 있거든요. 이 분야에 있던 사람들이 후학을 양성하지 않았고, 젊은 사람들도 몸으로 하는 일을 원하지 않다 보니 일을 하고 싶어도 배울 곳이 없어서 기술이 미비한 경우가 많죠. 마치 인구 절벽처럼 기술자가 없어지는 시대가 도래할 거예요. 기술을 연마할 곳도 없어지고. ‘집 장사 집’이 많아지면 고급 기술이 필요 없어지고, 속도만 중요시하는 기술이 만연하겠죠. 잘하면 좋겠지만 ‘빨리빨리’는 ‘대충대충’과 결합할 가능성이 높아요. 간단한 기술로 효과적인 면으로만 시공이 이루어지는 거죠. 그게 ‘집 장사 집’의 단점이에요. 처음부터 제대로 지으면 가장 좋겠지만, 이미 그렇지 않은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면 집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누수, 냄새, 결로, 크랙를 잡을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돈으로 사람 불러서 해결할 때와 자기가 스스로 해결할 때 몸에 남는 감각은 완연히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개선할 때 차오르는 진정한 자신감도 있을 거고요. 오롯컴퍼니 분들은 ‘손을 움직여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물론 건물의 결함을 메우기 위해 공간을 수리하는 일은 정말 어려워요. 하지만 서투르더라도 자신의 공간을 고쳐나가는 사람에게는 전문가가 낼 수 없는 맛이 있어요. 삐뚤삐뚤한 선들, 거친 붓 자국 같은 것요. 또 내 손으로 내 공간을 만든다는 일에는 경쟁이 없잖아요. 그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전등을 교체할 줄 몰라서 3개월 동안 화장실에 임시 조명을 설치해서 지낸 적이 있어요. 이 얘기를 하면 남성들은 놀라지만, 여성들은 비슷한 경험을 토로하더라고요. 교육하면서 집수리에 대한 남녀 간 진입 장벽이 다른 점을 느끼진 않았나요?
성별로 나눠서 이야기하는 건 어렵긴 하지만, 특히 이런 기술은 편견과 실질적인 부족함이 맞물려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있어요. 여성 기술자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 하는 분도 교육을 받으셨는데, 힘은 물론 재능도 있으시더라고요. 시공 기술자 중에서도 여성 팀이 따로 있는데, 꼼꼼하고 정교하게 일하는 팀으로 유명하다고 하고요. 큰 공사 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분위기가 달라요. 공사 현장은 사실 굉장히 거친 곳인데, 그분들이 오면 나이와 위계로 누르던 사람들이 꼼짝을 못 하죠. 지켜야 할 걸 지켜가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내는 월세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건물주가 된다면 낮은 월세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더라고요. 현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시스템에 편승하고 싶기도 해요. ‘나도 그만큼 내고 살았다’ 같은 놀부 심보가 되는 거죠. 오롯컴퍼니 분들은 기성세대가 만든 시스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방향의 비전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요.
사실 놀부 심보라고 볼 수는 없죠. 대부분 집값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구입하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커요. 건물주는 이자를 내기 위해서라도 적정 수준 이상의 월세를 받아야 하고요. 그 자체를 잘못했다고 욕할 순 없다고 봐요. 저는 합리적인 임대료의 적정선을 찾는 사람과 상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 선을 넘어갔을 때 놀부 심보인 거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꼴이지요. 한때 잘나가던 골목이 높은 임대료로 한적해져서 1원의 임대료도 못 받는 경우들요. 저는 반대로 착한 건물주를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도 위험한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서비스와 주변 시세를 이유로 임대료를 조금이라도 올렸다고 나쁜 사람으로 비난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서 건물주가 된 사람이 모두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대학교 기숙사를 짓거나 청년 임대주택을 시행하려고 할 때 임대료나 집값이 떨어진다고 어른들이 시위하는 장면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거주민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재산권·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청년 입장에서는 더 많이 가진 기성세대가 참 비정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거든요. 어디서부터 임대인의 놀부 심보이고 어디까지가 적정한 욕망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까 봐 청년 임대주택에 반대하는 것과 대학 근처 저층 노후 주거지에서 시니어 임대 사업자들이 청년 임대주택에 반대하는 것은 조금 다르게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청년 임대주택 같은 저렴한 주거 공간이 없는 곳에 새로 만드는 것과 이미 유사한 기능을 하는 민간 공간이 있는데 공공의 자금을 투입해서 이미 있는 원룸촌과 경쟁하는 것은 다른 상황이죠. 원룸촌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동네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원룸 빌라를 위탁 운영하거나, 지자체에서 건물을 사들여 청년들이 직접 사회적 경제조직 등으로 창업해 임대 사업을 하도록 하는 방식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청년 문제는 청년이 가장 잘 알고 일자리 문제도 해결되고 좋지 않을까요.



청년 가구 중 75.9%가 임차 가구라고 해요. 해결해야 할 난제가 정말 많은 분야에서 일하는데,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사실 좀 겁이 날 때가 있어요. 우리가 하고 있는 주거 공간 개선 사업이 유명해져서 저층 주거지나 옥탑방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는 순간 가격이 오를 수 있거든요. 시장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격을 잘 잡으면서 집주인이 욕심내지 않고, 적정선에서 어떻게 집을 공급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옥반지 프로젝트가 ‘열악한 곳에서도 노력만 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논리로 연결될까 봐 걱정하진 않나요? 물리적 여건과 상관없이 삶의 질에 대한 모든 결과를 개인의 노력 탓으로 돌리는 건 온당치 않으니까요.
저희는 사회구조적 문제이냐 개인의 노력 부족이냐를 따지기보다 노력하는 청년이 기꺼이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청년이 오롯컴퍼니라는 기업을 통해 함께 일할 수 있는 채용 구조를 만들고, 자립하는 데 결과뿐 아니라 과정 또한 가능한 한 즐거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요.

‘오롯하다’라는 용어는 사전적으로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온전하다라는 뜻이에요. 주거에서 ‘모자람이 없다’, ‘온전하다’라는 건 어떤 의미인지 듣고 싶네요.
오롯하다는 건 저희가 지향하는 방향성이에요. 조금 더 균형 있게 가자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적당하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일 같아요. 금전적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가치만을 추구하지도 않으며, 부족하지도 않게, 적정선을 지키면서요. 오롯이라는 말을 통해 항상 ‘적당함’을 상기하려고 해요.






Conditions

지역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구조 다세대빌라 반지하 원룸
면적 16㎡(5평)
보증금
월세 2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