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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앉아 여행하기

Travelling on your couch

소파에 앉아 여행하기

Editor.Hyuna Lee / Photographer.Juyeon Lee Knock, Please

조서형, 김현욱 / 29세, 36세

매거진 에디터 / 자영업자


Conditions

지역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구조 상가주택
면적  66㎡(20평)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0만 원

 

Room History

 

조서형

20세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다세대 2층 원룸(하숙 월 60만 원)
21세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다세대 반지하 투룸(보증금 100만 원, 월세 35만 원)
23세 베트남 하노이 아파트 룸 셰어(월세 10만 원)
26세 일본 도쿄 시부야구 셰어하우스(월세 30만 원)

 

 

김현욱

24세 뉴욕 퀸스 셰어하우스(보증금 120만 원 월세 50만 원)
27세 광주시 동명동 다세대빌라 원룸(전세 3000만 원)
30세 광주시 일곡동 다세대빌라 원룸(보증금 200만 원 월세 23만 원)
33세 서울시 화양동 다세대빌라 원룸(보증금 1000만 원 월세 40만 원)

조서형과 김현욱은 잘 때를 제외하고는 현관문을 잠그지 않는다. 여행자가 편안하게 드나들도록 열어두다가 그만 버릇이 된 것이다. 서울 한복판에 살면서 이렇게 배짱이 두둑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타국의 사람들과 집을 공유한다. 몸을 누일 수 있는 침대와 따뜻한 샤워를 할 수 있는 욕실. 집에서 가장 사적인 장소의 의미를 확장할 때 그들은 소파에 앉아 가장 먼 곳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집에 볼트하우스 Bolt House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를 먼저 물어보려고 했는데, 1층에 도착해서 바로 그 이유를 알았어요. 아래층에 철물이 가득한 상공사가 있더라고요.
(현욱) 여기가 성수동에서 상공사가 많은 골목이에요. 집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는데, 이름을 고민하다가 아래층의 철물이 눈에 확 띄어서 볼트하우스라고 지었어요.


두 분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서형) 둘이서 함께 ‘카우치서핑’과 ‘웜샤워’라는 플랫폼을 통해 여행자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고요, 3040 아버지를 위한 잡지 만드는 회사에도 다니고 있어요. 이전에는 매거진 <고아웃>에서 일했고요.
(현욱) 저는 자영업자라고 적어주세요. 화양동에서 곱창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제 4년 차네요.


2년 정도 비어 있던 집이라고 들었어요. 집을 계약할 때부터 여행자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공간을 염두에 둔 건가요?
(현욱) 네, 저는 계획하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저는 방보다 거실이라는 공간이 필요해서 이사한 거거든요. 나머지 방을 빈 채로 두기 싫어서 숙박 플랫폼을 이용하게 됐어요. 오래 비어 있던 곳이라 벽지 빼고는 모두 교체했어요. 가구나 물건은 친구들이 많이 줬고요.
(서형) 이 집이 사방으로 트여 있고 거실과 부엌이 넓은 편인데요, 소파와 테이블이 공간의 중심이에요. 둘이 있을 때도, 게스트가 올 때도 여기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요.


카우치서핑은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숙박 플랫폼이고, 웜샤워는 자전거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곳이 죠. 두 플랫폼에서 호스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현욱) 저는 외국에서 자전거로 여행할 때 웜샤워를 이용했어요. 웜샤워는 자전거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기 때문에 유대감이 더 강해요. 어딜 가도 환대해주는 분위기고요. 또 호스트도 대부분 자전거 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에 여행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죠. 자전거 여행을 할 때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걸 되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서형) 저는 한 달 반 일정으로 유럽 여행을 시작하던 첫날, 가진 돈을 잃어버렸어요. 그때 카우치서핑을 알게 됐지요.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숙박은 거의 다 카우치서핑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었어요. 카우치서핑을 하면 보통 감사의 의미로 소소한 기념품을 줄 때가 많은데요, 저는 계획하고 간 게 아니어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한 선물도 없었어요. 그래서 늘 조심스럽고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호스트들이 정말 따뜻하게 대해줬어요. 그 기억이 좋아서 호스팅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사용하고 있는 두 플랫폼의 독특한 점은 돈이 오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호스트는 여행자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게스트는 자신이 속한 나라의 문화나 언어, 경험 등을 공유하죠. 공간 공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 아닌 카우치서핑과 웜샤워를 고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욱) 원래 50%는 카우치서핑과 웜샤워, 나머지 50%는 에어비앤비에서 숙박객을 받아서 운영하려고 했어요. 에어비앤비에서 수익이 나면 그 수익으로 여행자에게 더 많이 베풀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알아봤더니 합법적으로 운영하려면 아래층 상가 주인과 건물주에게 허락을 받고 서류를 작성해야 하더라고요. 저는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법을 어기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분들을 설득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절차가 번거로워서 “그냥 돈을 받지 말자!” 하고 카우치서핑과 웜샤워만 하게 됐어요.


다세대가 사는 건물의 경우, 세입자들의 동의를 모두 받아야만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현욱) 맞아요. 저희가 2년 동안 비어 있던 건물에 이사를 왔잖아요. 그런데 제 생김새도 이렇고, 친구들도 다 이렇게 생겼고, 외국인도 들락날락하니까 자꾸 눈에 띄는 거죠.(웃음) 아래층 사장님에게 설명해드렸지만 아주 달가워하지는 않으시더라고요. 그 마음도 이해하기 때문에 수익 올리는 일은 하지 않고 있어요.


누구나 돈을 내면 좋은 숙소에서 묵을 수 있지만, 카우치서핑에서는 돈이 아니라 한 사람이 축적해온 경험을 거래하는 거잖아요. 어쩐지 자본주의에서 한참 벗어난 느낌입니다.
(서형) 물질적으로 오갈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는 대화나 문화의 힘이 아주 큰 것 같아요. 저는 카우치서핑을 할 때 가진 게 너무 없어서 제가 찍은 사진에 한글을 섞은 그림을 그려서 엽서처럼 주기도 했어요. 한글이 그림 같으니 신기해하더라고요.


저도 상상해봤는데 ‘내가 숙박을 요청하는 여행자라면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서형) 실제로 물건을 주는 게 아니더라도 뭔가를 나누고자 하는 액션을 취하는 게 호스트 입장에서는 좋더라고요.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끼리는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다는 걸 서로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현욱) 저는 같이 밥 먹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자기 나라 음식 만들어주는 것도 좋고요. 한번은 벨기에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셰프가 왔어요. 장기 여행의 마지막 루트가 한국이었는데, 끝자락이다 보니 돈이 없었던 거죠. 배낭은 산만 한데 정작 본인은 정말 핼쑥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마트에 데려가서 먹고 싶었던 거 다 사라고 했어요.(웃음) 대신 그 친구가 장 본 재료로 즐겁게 요리를 해줬죠.


카우치서핑을 하다 보면 사람이 ‘이야기’ 자체로 느껴지는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사람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것 같기도 한데, 어때요?
(서형) 태도에 대한 관점이 달라진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나대지 말아라”라는 말을 엄청 많이 듣고 자랐어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을 신처럼 여기며 살았죠.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도 그런 태도를 취했고요. 그런데 제가 호스트로서 막상 숙박객을 받았을 때 아무것도 나누려 하지 않고 소극적인 사람들을 보니까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우리도 어렵게 문을 열어줬고, 숙박객도 그 많은 호스트 중 우리를 찾아 자기소개 글도 보낸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복잡하고 신기한 과정을 거쳐서 만난 건데,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잖아요. 중간이라도 가는 게 아닌 거예요.


사람은 만나봐야 안다고들 하지만, 플랫폼에서는 이용 횟수, 후기, 소개 글, 직업 등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 숙박 여부를 결정해야 하잖아요. 두 분이 게스트를 받을 때 유심히 보는 정보가 있나요?
(서형) 처음에는 의사, 변호사, 선생님 등 호감 갈 만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런데 자기가 의사라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의사, 약사 아니면 거의 다 포토그래퍼.(웃음)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직업이 중요한 건 아니더라고요. 요즘은 “우리 나라 음식을 만들어줄게”, “내가 쓰는 언어를 가르쳐줄게”, “한국에서 재워주면 우리 나라에 여행 왔을 때 우리 집에서 재워줄게” 등 뭘 해준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혹하게 되더라고요.(웃음) 뭔가를 받고 싶어서는 아니고요, 그런 말을 통해 이 사람이 우리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알 게 되는 것 같아요.
(현욱) 요즘은 숙박을 요청하는 본인도 자국에서 호스팅을 하거나, 경험이 있는지 확인해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가 자기 집은 오픈하지 않거든요. 호의를 베풀고 싶으면, 이 경험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사람들한테 하자는 쪽이에요. 예약을 많이 받다가 오히려 그런 사람을 놓칠 수 있거든요. 자기 집에서 손님을 재워본 친구들은 남의 집에 갔을 때 어떻게 해야 서로 편한지 알고 있기도 하고요.


호스팅 경험이 중요한 지표군요.
(현욱) 볼트하우스를 연 후에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어요. 게스트에게 좋은 경험을 나누는 호스트가 되고 싶어서요. 그러다가 카우치서핑으로 세계 일주한 분을 알게 됐어요. 호스트와 집에 대한 평가를 엄청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책도 내고, 강연도 다니는데, 정작 본인은 호스트가 되어본 적이 한 번도 없더라고요. 물어보니 여건이 안 돼서 못했대요. 남 평가는 다 해놓고.(웃음) 그런데 서형이 친구 중에는 원룸에 살면서도 호스팅을 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카우치서핑이나 웜샤워 호스팅은 조건이나 환경보다 마음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카우치서핑을 해본 적이 없는데요, 종종 들리는 카우치서핑 괴담이 진입 장벽을 높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실제로 여성에게는 카우치서핑이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죠. 선의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인데,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서형) 맞아요. 게스트뿐만 아니라 호스트의 정보도 공개되니 종종 숙박 외에 다른 의도를 가지고 연락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되도록 가족이나 커플 위주로 받고 있긴 해요. 가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워킹홀리데이 다녀온 여자는 거른다.” “카우치서핑 다녀온 여자는 거른다.” 거른다는 표현 자체가 어이없지만 이런 말이 떠도는 현상만 봐도 여러 문제를 짐작할 수 있어요.


대꾸할 가치가 없는 발상이죠. 점점 혼자 여행하는 여성은 이런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것 같아요.
(서형) 저 역시도 혼자 카우치서핑으로 여행하면서 건너 건너 듣게 되는 이야기가 무서웠어요. 모르는 사람 집에서 묵는 게 편한 일만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신청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커플이 운영하는 계정이며, 게스트에게 침대와 방을 따로 제공하고, 어떤 시간에 누가 주로 집에 있는지’까지 상세히 설명했어요. 볼트하우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 집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스토리를 자주 올리기도 했고요. 신청하기 전에 머뭇거리는 마음을 이해하니까. 그리고 누구든 카우치서핑을 마음 편하게 이용했으면 하니까요.


어떤 사람은 디지털 인맥이 허망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스스로를 확장하는 도구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두 분은 기술이 맺어준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현욱) 저는 되게 좋다고 생각해요. 10년 전에 캐나다에서 자전거 여행을 할 때 이런 플랫폼이 없었거든요. 물론 제가 몰랐을 수도 있지만요. 그래서 지도 보면서 다니고, 길에서 만난 사람이 재워주면 그 집에서 자는 식으로 여행했어요. 당시에 이런 플랫폼이 있었으면 더 즐겁지 않았을까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더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유럽 여행할 때는 혼자 자고 싶을 땐 텐트를 치고 자고, 그 나라의 문화가 궁금할 땐 웜샤워를 이용하곤 했죠.
(서형) 저도 긍정적이에요. 아무리 잡지 만드는 일을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는 편이라고 해도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플랫폼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사람들과 연결된다는 점이 재미있어요.


두 분은 집이라는 사적 공간의 일부를 전혀 알지 못하는, 미래의 친구들에게 열어두고 있잖아요. 내가 사는 집의 일부가 공용 공간이 됐을 경우 어려움은 없나요?
(현욱) 저는 없어요. 제 공간을 타인이 사용하는 일에 개의치 않거든요.
(서형) 줄줄이 숙박객을 받을 때는 퇴근해서 뭔가 또 다른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어요. 하루에 인터뷰를 세 건이나 했는데, 집에 가면 또 영어로 말해야 하니까 피곤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또 만나면 이상하게 늘 즐겁더라고요.(웃음)


매번 다른 스타일의 여행자가 올 테니 매번 다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주로 어떤 경험을 나누며 시간을 보내나요?
(서형) 시간이 맞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산에 가요. 서울에는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갈 수 있는 산이 많잖아요. 마침 친구들과 산악회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 오르기 어렵지는 않으면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신기해하더라고요. 산에 가면 다른 한국 친구들도 만날 수 있으니까 그 점도 좋아하고요. 처음에는 저희도 무난하게 홍대, 을지로, 광장시장 등을 추천하곤 했지만요.
(현욱) 저는 동네에서 제가 좋아하는 곳을 데려가요. 동네 사람들이 점심에 가는 백반집에서 같이 줄 서서 먹기도 하고요. 아, 저는 고향이 전라도인데, 고향 집에 보낼 때도 있어요. 그럼 어머니가 이제 제 배턴을 받아서 호스트를 해주시는 거죠. 엄마가 알아서 이불 깔아주고, 밥해주고.(웃음)


어머니의 동의 아래 보내시는 거죠?(웃음)
(현욱) 어머니는 완전 즐기고 계시죠. 시골에서 자전거로 여행하는 외국 애들 보면 와서 자고 가라고 하세요.
(서형) 같은 유형의 사람이라서.(웃음) 오빠도 길에서 여행용 자전거 타고 두리번거리는 애들 보면 말 걸고 데려와요.


그런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몇 달간 게스트를 받지 못했다고 들었어요. 한동안 집이 조용했다고요. 지금 가장 그리운 풍경은 뭐예요?
(현욱) 같이 테이블에 모여 아침 먹는 시간!
(서형) 아침에 화장실 앞에 쪼르르 줄 서서 기다리던 풍경요. 아침에 화장실 급한데 누가 샤워하고 있고, 그럼 막 급박하면서도 웃기고‧‧‧. 그리고 게스트가 있을 때는 화장실에 가면 늘 훈훈한 기운이 있었거든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화장실이 추웠죠. 사실 집 곳곳이 친구들이 만들어준 풍경으로 가득한 것 같아요. 그게 너무 좋아서, 만약 저희가 이 집을 떠나더라도 아는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카우치서핑은 막연히 여행 자금이 부족할 때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어요. 두 분은 금전적 상황이 풍족해도 이런 방식의 여행을 택할 건가요? 두 분은 서울에서는 호스트지만 이곳을 벗어나면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스트잖아요.
(현욱) 저는 무조건 할 거예요. 풍족하다면 더 즐거울 것 같은데요?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많잖아요.(웃음)
(서형)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예상 가능한 범주 안에 있잖아요. ‘집에 가면 뭘 먹어야지, 이 영화를 봐야지‧‧‧.’ 그런데 이런 플랫폼을 이용하다 보면 정말 다양하고 범상치 않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이 생긴다는 게 좋아요. 그래서 저도 계속할 것 같아요. 호스트로든, 게스트로든.






Conditions

지역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구조 상가주택
면적  66㎡(20평)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