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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리모델링 동시통역가

The Remodeling Interpreter for Our House

우리 집 리모델링 동시통역가

Editor.Jayeon Lee / Photographer.Juyeon Lee Knock, Please

정지민, 정우주/ 31세, 35세

회사원, 회사원


Conditions

지역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구조 아파트
면적  110㎡(32평)
매매 3억 원대

Room History

오래된 집을 개·보수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시공업체와 소비자는 이인삼각 달리기를 시작한다.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하나 둘 하나 둘 구호도 외치면서.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서로의 발목을 단단하게 묶는 끈이다. 정지민·정우주 부부는 시공업체와의 경주를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집닥’의 힘을 빌렸다. 다른 두 언어를 연결하는 동시통역처럼 의사소통의 이해를 높이는 끈의 역할을 맡긴 것이다. 이따금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단단히 묶인 끈 덕분에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수리산의 푸른 그림자가 아파트 외벽으로 넘실대는 6월의 주말 오후, 이 달리기의 결말을 들어볼 수 있었다.



블로그에 리모델링 시공 과정을 순차적으로 꼼꼼히 정리했더라고요.
(지민) 보통 기록을 꼼꼼하게 하는 편이에요. 옛날에 제가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보는 게 좋아서요. 저는 제 블로그를 보는 게 그렇게 재미있더라고요. 지난 시간을 상기하는 목적이에요. 일기장을 대신해서 쓰고 있어요.


‘오늘의집’, ‘한샘몰’, ‘인스테리어’ 등 다양한 인테리어 시공업체 연결 서비스 중 ‘집닥’을 선택했어요.
(지민)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저희에게 집닥이 제일 인지도가 높았어요. 그리고 다른 업체는 소품 판매나 인테리어 정보 소개가 더 중심이었는데, 집닥은 인테리어업체 중개를 주목적으로 하더라고요. 시공업체별 포트폴리오도 쉽게 볼 수 있었고요.
(우주)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업체를 직접 알아보려고 했어요. 길을 걷다 보면 인테리어업체가 종종 보이니까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정보가 거의 없는 거예요. 이러다간 생발품을 팔아야 할 위기였죠. 게다가 후기도 없으니 그 업체가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는지, 우리 집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등을 알기 어려웠어요. 견적 기준도 몰랐고요. 그래도 인지도가 높은 만큼 연결된 업체도 많을 거라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집닥을 선택한 거예요. 바쁜 저희에게는 최대한 편하게 알아보는 게 중요했거든요.


저는 망치질조차 한 번 해본 적이 없어서 인테리어 시공이라고 하면 너무 어렵게 느껴지거든요. 보통 어떤 과정으로 진행하나요?
(우주) 처음에 저희가 원하는 요구 사항을 앱에 등록하면 집닥에서 연락을 줘요. 집 상태와 예산 등을 재차 확인하고 업체를 세 군데 정도 소개해주죠. 방문 견적을 요청한 뒤에 스케줄을 잡는데 그 후에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어요. 그럼 견적서를 비교하면서 업체를 선정하는 거예요. 마음에 드는 곳이 딱히 없다면 다른 업체를 더 소개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고요. 이제 업체가 정해지면 그 뒤에 본격적인 미팅을 하는 거죠. 벽지부터 조명등, 바닥재, 욕실 문제 등등을 논의하고서 공사 일정표가 나와요. 총기간이 짧지 않아서 스케줄을 잘 잡아야 해요.


시공업체가 워낙 다양하니 선정하는 데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지민) 그렇죠. 방문 견적을 받아보면 사장님 색깔이 바로 보여요. 방문 견적은 사장님이 직접 저희 집에 오셔서 집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시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들어보는 시간인데, 길어야 15분 정도 진행되거든요. 그런데 그 짧은 시간 안에 업체별 의사소통 방식이 파악되더라고요. 제가 느낀 유형을 분리해보자면 먼저 ‘내말대로형’이 있어요. 인테리어 경험이 많고 현장을 많이 다니는 분이 주로 여기에 해당해요. 제가 어떻게 하고 싶다고 하면 말을 딱 자르면서 “안 돼, 여긴 이렇게 해야 돼”라고 강력한 의견을 제시하는 편이에요. 또 ‘다짜고짜형’은 저희 이야기를 듣는 중간에 “굳이?”라며 반문하더라고요. 정말 다짜고짜여서 당혹스러웠지만, 사실 이런 경우는 많지 않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가 선택한 유형으로, ‘친절보스형’이 있어요. 저희가 어떤 요구를 설명하면 가능하다고 긍정하면서 메모를 꼼꼼히 하셨어요. 조언하거나 가르쳐주는 걸 먼저 하기보다 일단 경청해주셨죠.


그런데 ‘친절보스형’의 일단 다 괜찮다는 태도가 정말 좋기만 한 건 아닐 것 같아요.
(지민) 문제가 하나 있었죠. 저희가 리모델링이 처음이니까 일단 예뻐 보이는 것만 생각한 거예요. 살아가면서 추후에 기능이 어떻게 변할지, 어떤 영향을 줄지는 계산이 안 되었죠. 베란다를 꾸며서 활용할 생각으로 폴딩 도어의 방향을 거실 쪽으로 해달라고 했고, 업체는 저희가 원하는 대로 해줬어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저희 집을 처음 오셨을 때 바로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베란다 폴딩 도어를 왜 거실 안쪽으로 했어? 거실 좁아 보이게!” 정말 어머니 말씀을 듣고 나니까 괜히 더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거실 사진 찍을 때에도 이게 딱 걸리는 것 같고요. 시공할 때 조금만 더 설명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아쉽기도 해요.


저는 중대한 결정을 앞두면 입버릇처럼 누가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해요. 업체 선정을 마쳐도 여전히 어렵고 복잡한 결정이 많이 남지 않았나요?
(지민) 그럼요, 많이 어려웠죠. 그런데 저는 그럴 때 ‘집닥맨’의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보통 시공업체 매칭 서비스는 사용자와 시공업체를 연결하는 데 그치는데, 집닥은 집닥맨 서비스를 통해 그 사이를 중재해줘요. 시공 과정을 저희가 확인하려면 보통 평일 낮에 보러 와야 하거든요. 그런데 둘 다 회사 다니느라 바쁘고, 또 시간을 내서 본다 하더라도 잘된 건지, 문제가 있는 건지를 모르잖아요. 그래서 현장 매니저인 집닥맨이 저희를 대신해 현장에서 꼼꼼하게 봐주는 거예요. 그날 확인한 사항은 사진으로 일일이 보내주고요. 인테리어 시공을 잘 모르는 사람도 과정을 안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중간에서 도와주는 거예요.


사진으로 보면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불안하진 않았나요?
(지민) 그런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집닥맨이 문을 여는 순간부터 공간 구석구석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줬어요. 그리고 이게 잘됐고, 이건 잘못됐다 하면서 하나하나 설명도 덧붙여주었고요. 문제가 있을 경우 시공업체 사장님에게 직접 연락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주기도 했어요. 대리인이자 대변인 역할을 해주는데, 저희와 시공업체 사이를 잘 연결해주어서 믿음직스럽더라고요. 다만, 4주 정도 걸쳐 공사를 하는 동안 두 번 오셨는데, 자주 올 수 없다는 점이 작은 단점이긴 해요.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땐 대행자와의 뇌 동기화가 중요해요. 서로 어떤 방식으로 소통했나요?
(지민) 정확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니까 기본적으로 생각과 비슷한 시안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보여드렸어요. 저희 집과 비슷한 사례를 찾기가 어려울 때에는 직접 그림을 그렸고요. 조명등이 여기 있으면 좋겠다, 여긴 더 확장하면 좋겠다 하면서요. 도면도 그리고요. 원하는 시안을 아무리 찾아도 진짜 안 나올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손 그림이 유용하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바를 잘 주문하는 또 다른 요령이 있을까요? 인테리어 시공뿐 아니라 타인에게 일을 맡기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 꼭 필요한 지혜 같거든요.
(지민) 모르는 게 생기는 바로바로 질문을 많이 하는 게 답이에요. 저는 이해가 안 되는 말뿐만 아니라 불안한 사항이 있으면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꼭 물었어요. 이 과정을 거치고 나니까 친절한 서비스라는 게 단순히 듣기 좋은 말을 상냥하게 해주는 게 아니라,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해주면서 질문자의 불안을 불식시켜준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는 의사소통이 빠르게 잘돼서 금세 안심할 수 있었거든요.


모든 걸 맡기기 때문에 편한 반면, 내가 직접 하지 않아서 생각과 다르게 구현될 때가 있어요. 이 오류를 중간에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을 테고요.
(우주) 저희가 화장실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기존 욕실을 철거하는 데 돈이 많이 들었거든요. UBR 욕실이라고 일반 화장실과 달리 욕실 구조 안에 커다란 사각 틀이 들어가 있어서 그걸 모조리 빼내야 했어요. 철거만으로 돈이 많이 드니까 다른 걸 추가로 설치할 수가 없었죠. 욕조, 수도꼭지, 세면대 하나만 바꿔도 단가가 엄청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기본만 해도 무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그땐 많이 속상했어요. 중간에 바꿀 수 없는 건 계속 사용하면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제는 괜찮아요.
(지민) 한창 장마 중에 저희가 벽지를 발랐거든요. 그랬더니 갑자기 벽지 위로 곰팡이가 생기는 거예요. 이건 다 말씀드려서 하자 보수까지 받았어요.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보완책을 찾는 게 상대적으로 쉽죠. 다만, 업체랑 문제점에 대해서 커뮤니케이션할 때 대안을 같이 찾는 것이 중요해요. 문제점만 지적하면 그 문제에서만 맴돌거든요.


“인테리어는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야 잘해준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는데, 요즘 시대에는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우주) 앞으로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대행이 필요한 경우가 계속 생겨날 거예요. 저희가 일일이 손보거나 확인할 수 없고, 부모님께 의존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럴 때 누군가의 손을 빌린 경험과 작업이 잘 마무리된 사실로 의심이나 불신이 들지 않을 것 같아요. 최소한 진입 장벽은 허문 거예요.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을 더 똑똑하게 활용하고 싶어요. 마인드 자체도 유연해진 것 같고요.


O2O 서비스는 평판 경제를 기반으로 해요. 후기가 업체 선정에 중요한 지표가 되죠. 그런데 후기를 많이 받으려면 일단 노출이 많이 되어야 하잖아요. 그렇다 보니 앱에서 유료 광고로 업체를 추천하는 제도도 자주 보이더라고요.
(우주) 맞아요. 그런 경우엔 같은 상황이어도 더 크게 실망하게 돼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앱 상단에 뜨는 업체들이 유료 광고인 경우가 많잖아요.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자체 추천 리스트를 보면 소비자는 신뢰도와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유료 광고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실제만큼 양질의 서비스로 느껴지지 않죠. 소비자에게 크게 유용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고요.
(지민) 집닥에도 ‘파트너스’라는 추천 리스트가 있어요. 이건 광고로 부여하는 게 아니라 시공 사례랑 후기를 보고 판단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리모델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에게 이 ‘안심 파트너스’ 딱지가 주는 안정감이 무척 컸어요.


인테리어 시공은 큰돈이 들잖아요. 비용을 아끼기 위한 노력도 했나요? 
(지민) 이 아파트가 워낙 오래됐으니까 처음엔 전부 다 바꾸려고 했어요.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고요. 집을 철거하던 중 어느 날 업체 사장님이 현관문 타일을 보고 타일이 깨끗하다고 하시는 거예요. 아무리 깨끗해도 바꾸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요즘 많은 사람이 돈 주고 이런 식으로 바꾼다고 하더라고요. 고민하다가 현관문 타일은 건재하니까 안 바꾸겠다고 결정했죠. 그런데 갑자기 견적에서 40만 원이 빠진다는 거예요. 사실 몇천만 원에서 40만 원이라고 하면 작은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모든 선택이 비용으로 이어지던 때라 엄청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새것이 더 설레게 하지만 집 안을 구석구석 살펴보면 여전히 튼튼하거나, 디자인이 지금 봐도 무리 없는 것들이 있어요. 혹은 촌스러워 보여도 내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요. 그런 것들은 견적에서 빼고 앞으로 유지와 관리에 신경 쓰는 게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만약 시간을 되돌린다면 지금의 두 분이 처음 리모델링을 앞둔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으세요?
(우주) 조명등을 미리 인터넷으로 봐두는 거요. 시공업체와 조명등을 고르는 미팅을 했는데, 예쁜 거를 고르면 바로 견적이 추가로 오르더라고요. 저희가 받아둔 견적은 기본 조명에 해당하는 거였어요. 사실 조명은 온라인에서 해외 직구로도 살 수 있잖아요. 마음에 드는 걸 직접 구매해서 설치해달라고 요청하면 설치도 해줘요. 조명값은 견적 비용에서 빠지고요. 이런 걸 미리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너무 아쉬워요. 저희도 리모델링이 처음이었던 터라 아무것도 몰랐던 거죠.
(지민) 뻔한 말이긴 한데 충분히 알아보고 손품을 파는 거요. 일일이 업체를 방문해보는 게 발품이라면 저희는 집닥을 통해 좀 더 업체를 알려달라, 더 견적을 받아보겠다고 손품을 파는 거죠. 나중에 후기를 보니까 어떤 사람은 시공업체를 40군데씩 만나봤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보고 ‘나도 더 받아볼 걸 그랬나?’ 싶었어요. 더 많이 비교해봤으면 지금의 아쉬움을 훨씬 더 보완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빨리 정해버렸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업체가 왜 그렇게 저렴한 견적가를 보여주었는지 이해가 가기도 했고요. 자꾸 아쉽다는 표현을 하는 이유는 살면서 다시 고칠 수는 없잖아요. 다 뜯었을 때 아예 마음에 쏙 들게 해야 한다는 걸 몰랐어요.


시공을 하는 동안 두 분 모두 회사 일로 한창 바빴고, 심지어 남편분은 당시 지방에 있었다고 들었어요. 오해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두 분은 의견을 어떻게 조율했어요?
(우주) 지민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했죠.
(지민) 제가 답정이라서.(웃음)
(우주) 저희 가족은 이 아파트를 처음 신축했을 때부터 이 집에서 살았어요. 18년 정도 됐네요. 최근 몇 년은 부모님과 제가 같이 일하는 지역에 아파트가 있어서 거기서 주로 지내고, 여기는 주말에만 왔다 갔다 했어요. 사실상 비어 있던 거죠. 신혼집으로 들어올 때 지민이가 원하는 대로 꾸미라고 한 이유도 저는 오래 살아봤으니까 더 바라는 게 없었거든요.


한집에서 18년이라니, 집이 변해가는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을 것 같아요.
(우주) 너무 신기했어요. 그 전에 살던 집은 원래 없던 곳인 양 사라지고, 새로운 집이 생긴 것 같았어요. 집이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 싶고‧‧‧.
(지민) 지금 인테리어한 지 6개월이 넘었는데 아직도 불쑥 “우리 집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하면서 아련한 표정을 지어요. 울지 마, 푸하하!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에서 집에만 있기 좋아하는 셸든에게 친구가 “밖에 나가자. 바깥은 좋은 곳이야!”라고 설득했더니 셸든이 이렇게 답해요. “그렇다면 인류는 왜 수천 년 동안 완벽한 내부를 만들기 위해 공들였는데?” 두 분은 셸든의 말이 어떻게 들리세요?
(지민) 그냥 저희 얘기인데요?(웃음) 저희 둘 다 나가는 거 안 좋아하고 완전 집돌이, 집순이거든요. 안 좋아한다기보다 집에 있는 게 더 좋아요. 그냥 내내 누워 있어요. 하루 종일 넷플릭스 보다가 배고프면 뭐 해 먹고. 특별한 실내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좋아요. 둘의 집콕 성향 때문에 집을 꾸미는 데 더 공들인 것도 있어요. 리모델링은 대행을 했지만,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 고르는 건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아갔거든요. 실제로 앉아보고 만져보고 누워본 뒤에 사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집에 오래 있으니까요.




Conditions

지역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구조 아파트
면적  110㎡(32평)
매매 3억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