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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 사이 어디

Somewhere in between Imagination and Reality

상상과 현실 사이 어디

Editor.Hyemin Lee / Photographer.Juyeon Lee Knock, Please

이진아, 김세현

31세,37세 / 마케터, 연구원


Conditions

지역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구조 아파트
면적 약 80㎡(24평)
매매가 3억5000만 원

Room History

진아

3세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아파트
7세 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 아파트
17세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

 

세현

3~35세 경기도 안산시 박달동 빌라

직접 만든 무화과잼과 빵, 따뜻한 밀크티가 놓인 소박한 식탁.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여자는 식탁 옆 나무그릇장에 자주 눈길을 두었고, 남자의 시선은 건너편 오크 주방 쪽에 자주 머물렀다. 생애 첫 독립, 그리고 첫 집. 얼마나 설렜을까? 살면서 처음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몇 가지 것으로만 채운 상상 속의 집을 꾸린다는 건.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현실에서 그런 집을 장만한다는 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걸. 상상과 현실 사이 그 어디쯤, 더 소중한 무언가를 찾은 어느 부부의 아침 식탁에서 나눈 이야기다.



두 분은 결혼하면서 첫 독립을 했고, 이 집이 첫 집이죠?
(진아) 네, 맞아요. 결혼 전까지는 둘 다 부모님 댁에서 살았고 몇 달 전에 결혼 1주년이었으니까 이 집에 산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성인이 된 후 결혼 직전까지 부모님 댁에서 살았으면 독립에 대한 로망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때요?
(세현) 솔직히 말하면 저는 결혼 전까지는 나가 살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봤어요. 저희 부모님이 간섭이 없으신 편이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 것도 있고요. 주변에 나와 사는 친구들 보면서 월세 부담이며 여러 가지가 만만치 않고, 혼자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닫고 일찌감치 마음을 접었죠.
(진아) 저도 계속 부모님 댁에 얹혀살긴 했지만, 성인이 되면서 방 한 칸이라도 내 마음대로 하며 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어요. 스무 살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H 형태의 공부 책상을 갖다 버린 거였죠. 엄마한테 항의하듯 말이에요.(웃음) 물론 난리가 났죠. 이제 공부는 안 하겠다는 뜻이냐면서. 사실 저는 그 커다란 책상이 제 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싫었을 뿐이에요. 그때부터는 조금이라도 제 취향으로 공간을 꾸미고 싶어서 커튼도 사서 달아보고, 마음에 드는 스탠드도 장만하기도 했죠. 언젠가 정말 내 집이 생기면 내가 원하는 것으로만 채워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늘 마음속에 품고서요.

결혼하면서 처음으로 집을 구하러 다녀본 거잖아요. 집을 고를 때 기준은 뭐였나요?
(진아) 처음에는 둘 다 독립을 안 해봤으니 기준이라는 게 기존에 제가 살던 집과 부모님에게서 나온 정보뿐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역세권 아파트에 살았고 그게 살기 편하니까 앞으로 내가 살 집도 역세권이고 아파트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저희 엄마가 항상 얘기하시던 게 집은 가장자리와 꼭대기 층은 추워서 안 된다는 거였거든요. 막연히 그런 것들을 그냥 기본이라 생각하고 찾기 시작했으나, 실제로는 저희가 가진 예산으로 그런 여건의 집을 찾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결과적으로는 아파트라는 점 빼고는 하나도 충족하지 않은 집이 낙점됐죠.(웃음)




상상하던 집들과 현실의 집들 사이의 간극을 느꼈군요. 처음으로 직접 집을 구해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겠네요.
(세현) 일단 둘 다 직장이 서울이니까 서울 내 역세권부터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집값이 엄청 비싸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어요. 우리가 가진 예산이 그렇게 적은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 예산으로 살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더라고요.
(진아) 그래서 나중에는 역세권은 자연스럽게 포기했죠.(웃음)

예산이 어느 정도였나요?
(세현) 제가 결혼 전까지 모은 게 6000만~7000만 원쯤 되었고, 아내가 3000만 원쯤 모아서 일단 1억 정도가 있었어요. 사실 저는 부모님께 손 벌리는 게 당연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막상 결혼할 때가 돼보니 저희가 모은 걸로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더라고요. 결국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어요. 누나, 할아버지 도움까지 총동원해서 1억 정도를 더 마련했고요. 저희는 전세가 아닌 매매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1억 정도를 더 대출받아서 총 3억 초반을 예산으로 잡고 시작했어요. 억 단위 대출을 받는다는 게 두려움이 커서 현실적으로 갚을 수 있을 만큼만 대출하기로 한 최대 상한선이 저희에겐 1억5000만이었거든요.

그 예산으로도 내 집 갖기가 쉽지 않은 거군요. 갑자기 절망스러운데… 두 분은 얼마나 많은 집을 알아본 거예요?
(진아) 시작은 부동산 앱에 3억3000만 정도까지 필터링을 걸어놓고 그 안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으면 저장해뒀다가 주말마다 돌아다녔어요. 서울은 신림동, 상암동, 동대문, 둔촌동 등등 안 가본 아파트 단지가 없을 정도로 많이 가봤고요. 적당한 곳이 안 나타나서 결국 경기도까지 알아보게 됐죠. 안양, 광명, 시흥, 목감 등등.
(세현) 거의 6개월간 주말마다 하루도 안 쉬고 다닌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이 알아봤으면 집을 보는 노하우도 점점 쌓여갔겠네요?
(진아) 어느 정도 우리만의 패턴이 생겼죠. 모든 집을 다 들어가볼 순 없으니 일단 조건이 맞다 싶은 집은 근처를 찾아가 주변을 먼저 둘러봐요. 단지 조성은 어떤지, 동네는 어떤지 좀 보다가 괜찮다 싶으면 그때 부동산에 가서 집 안도 둘러보는 거죠. 반대로 동네가 별로면 집을 아예 보지 않은 경우도 많았어요. 실제로 가봤더니 비탈길 경사가 너무 심하다든가, 비행장 주변이라 소음이 있다든가 하면 그 집은 그냥 패스하는 거죠.
(세현) 대신 마음에 드는 집은 낮에도 가보고 밤에도 가보고요. 역까지 걸어가보면서 동네도 더 살펴보고. 그렇게 거의 스무 군데도 넘게 본 것 같아요.

수많은 집 중 이 집을 낙점한 이유는 뭔가요?
(진아) 집 구하기에 지쳐 있을 즈음 결국 부동산 앱에 예산 한도를 우리의 최대치인 3억5000만 원으로 올려놓고 검색을 한번 해봤어요. 그때 제가 살던 친정 집인 신도림 근처로는 이 집이 딱 하나 뜨더라고요.
(세현) 10년 정도 된 아파트였고, 가봤더니 학교 주변이라 일단 조용해서 동네 느낌은 좋더라고요. 친정과 시댁 중간 지점이라 위치도 괜찮아 보였고요.
(진아) 누가 그러더라고요. 자기 집이 될 곳은 들어와보면 느낌이 온다고요. 정말 그랬어요. 사실 여기가 처음 보러 왔을 땐 저층이고 남향도 아니라 햇빛이 많이 들지도 않았어요. 평소 같았으면 둘 다 좋아할 만한 곳은 아니었는데, 그날따라 베란다에서 바라다보이는 나무들 느낌도 좋았고, 고친 집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결정적으로 이 식탁 때문에 이 집이 낙점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웃음)



이 식탁은 왜요?
(진아) 사실 제가 이 식탁을 집을 구하기도 전에 먼저 사놓은 상태였거든요.(웃음) 근데 저희 예산으로는 24평대 이상은 갈 수가 없고, 그 평수에서는 주방에 이 식탁을 놓을 만한 공간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 집은 주방 바로 옆에 지금 이 공간이 있는 거예요. 미닫이문을 떼고 여기를 식탁 방으로 쓰면 되겠다 싶었죠. 사실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해요.(웃음)

식탁이 결정적 한 수이긴 했네요.(웃음) 근데 그렇게 마음이 드는 집이라도 첫 집을 바로 구매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잖아요.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도 큰 부담이고요.
(진아) 저희는 둘 다 오래도록 이사 없이 한 집에 살았기 때문인지 집은 계속 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2년마다 오를 전셋값에 불안해하고 떠돌아다니는 삶이 두렵기도 했고요. 그럴 바에야 차라리 대출을 좀 더 받아서 내 집에 사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은 거죠.
(세현)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금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결혼한 후에도 부동산 뉴스가 정말 많았잖아요. 만약 저희가 전세를 살고 있었다면 그 뉴스 하나하나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거예요. 다음에 이사 갈 집을 알아봤어야 했을 거고. 그런 불안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재산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전셋값에 대한 불안은 없겠지만, 집을 소유하면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나중에 잘 필릴까 등 걱정도 생길 것 같은데 어떠세요?
(진아) 저희가 집을 구할 때가 1년 전이니까 아파트값이 한창 오르고 있을 때였거든요. 그래서 혼란스럽긴 했죠. 다들 집을 산다고 하면 ‘시세 차익’이란 걸 따져야 한다는 거예요. 우리도 그런 걸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 지금 집을 사는 게 맞는 걸까? 근데 그런 관점으로 집을 보기 시작하면 우리가 살 만한 곳을 찾는 게 더 어렵더라고요.
(세현) 결국 저희는 재화 가치보다도 우리가 실제로 거주할 만한 곳인지가 먼저라고 생각해 지금의 집을 선택한 거고요. 후회는 없어요.

집 리모델링도 직접 했잖아요. 만약 내 집이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부분이었겠네요?
(진아) 그 부분도 분명 작용했죠. 전셋집이었다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마음대로 고치기는 어려웠을 테니까요. 그래서 이 집이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10년 동안 한 군데도 수리를 안 한 집이었거든요. 집주인이 어디를 확장했다든가, 주방을 새로 공사했다든가 하는 이유로 시세보다 더 비싸게 내놓은 집들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최대한 순정(?)이어서 내가 마음 놓고 고칠 수 있는 집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 집이 딱 그랬죠. 그렇다고 많이 고친 건 아니에요. 싱크대, 몰딩, 벽지, 조명 정도만 반셀프로 했어요.



두 분 다 첫 독립에 첫 집인데도 셀프로 고칠 생각을 하다니, 어렵진 않았나요?
(진아) 사실 공사 범위가 크지 않아서 1000만 원 정도 나오는 견적이다 보니 인테리어업체에서는 맡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해준다는 곳은 이윤을 남겨야 하니까 턱없이 높은 예산을 부르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직접 할 수밖에 없게 된 거죠. 사실 이게 얼마나 힘들지 모르고 시작한 거예요. 뭐, 페인트칠부터 장난이 아니더라고요.(웃음)
(세현) 그래도 할 수 있는 것까지는 해보자 싶어서 페인트칠, 새시에 갈색 필름 뜯어내고, 붙박이장 철거하는 것까지는 저희가 직접 했고요, 나머지는 아내가 계획을 세우고 기사님들을 각각 섭외해서 진행했어요. 예를 들어 여기 붙박이장을 떼어내니까 콘크리트 바닥이 드러나서 이쪽만 마루를 새로 깔아야 했거든요. 그럼 저희가 마루만 사 오고 작업자분을 섭외해서 하는 거죠. 조명도 저희가 사 오고 전기 기사님이 설치만 해주시고요.

아니 정말 처음 맞아요? 그런 노하우는 어디서 배웠어요? 또 그런 전문가는 어디서 섭외를 하고요?
(진아) 워낙 관심 있게 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정보가 수집되더라고요. 요즘 셀프로 인테리어하시는 블로거도 많으니까. 전문가 인력들 모이는 온라인 카페도 있잖아요. 작업자분들은 그런 데서 섭외하기도 하고, 시댁을 통해서 소개받기도 했어요.
(세현) 저희 부모님 집이 오래된 빌라이다 보니 세입자가 나가면 수리를 해서 다시 세를 놓으시거든요. 그래서 전기라든지 싱크대 공사 일이 꽤 있어서 부모님과 자주 일하셨던 사장님들을 소개받기도 했어요.

큰 공사가 필요 없는 집이라면 이런 식의 반셀프도 괜찮겠네요. 실제로 비용 면에서도 절약이 되던가요?
(진아) 그렇게 다 해서 800만 원 정도 들었으니까, 처음 인테리어업체에 통으로 맡겼을 때 받은 최소 견적이 1000만 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성공한 거죠.(웃음)
(세현) 비용도 확실이 줄었고, 전문가들과 일대일로 소통할 수 있으니까 더 디테일한 작업도 가능하더라고요.

그쪽 작업자분들과는 어떻게 소통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반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실패를 줄이는 팁 같은 거라도 있을까요?
(진아) 제가 해보면서 터득한 방법인데요, 작업자분들마다 늘 하시던 스타일이 있거든요. 근데 저희 같은 경우는 늘 하던 게 아닌 걸 주문하는 거잖아요. 그러니 무척 디테일하게 주문해야 해요. 견적받을 때도 저 나름대로 주문서 양식을 만들어서 자세히 써서 보여드렸고요. 작업하러 오시는데 제가 옆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작업 포인트마다 포스트잇에 “여기에 타공해주세요”, “여기에 콘센트 더 만들어주세요” 식으로 써놓는 거죠. 그렇게 해서 착오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건 내가 생각해도 참 잘했다 싶은 거 있나요? 지금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요?
(진아) 저는 당연히 이 식탁 방과 조명이죠.(웃음) 실제로 우리 부부는 여기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식사는 물론이고 아침엔 차 마시고, 밤엔 영화 보고. 아주 뿌듯하죠. 그리고 여기 붙박이장을 떼어낸 자리에 놓은 그릇장. 이 그릇들도 하나하나 만들거나 사 모은 것들이거든요. 제 취향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어요.
(세현) 저는 주방요. 제가 요리를 좋아하다 보니 제 의견을 가장 많이 피력한 공간이기도 해요. 복잡하고 답답한 게 싫어서 상부장은 떼어내고 시원하게 타일 작업을 했고요. 오크 싱크대는 이케아에서 맞춘 건데, 상상 속 주방과 싱크로율이 거의 100%예요. 덕분에 요리 실력이 날로 늘고 있고요.(웃음)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때 거실에 TV도 없고 소파도 없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비워둔 이유가 있나요?
(진아) 어떤 철학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한정된 예산 안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가장 필요한 것부터 장만한 건데, 그 두 가지는 없어도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물론 저는 진짜 마음에 드는 소파가 나타날 때까지 좀 기다리고 있는 중이긴 하죠.(웃음)
(세현) 이 부분에서만큼은 아내와 생각이 좀 다른데요.(웃음) 저는 지금 이 상태가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거든요. TV와 소파가 생기면 주로 저기서만 생활할 테고, 대화도 지금보다 줄어들 것 같고. 그런 것들이 달갑지 않은 거죠. 특히 TV는 죽을 때까지 사고 싶지 않아요.(웃음) 또 저희는 침실에도 다른 가구 하나 없이 매트리스만 있어서 정말 딱 잠만 잘 수 있게 해놨는데, 그런 심플함이 삶을 더 가볍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세현 씨는 그동안 집에 대한 로망이 딱히 없었다고 했는데, 어느새 꽤 확고한 기준들이 생긴 것 같아요. 두 분이 함께 이 집을 꾸리면서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도 달라졌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세현) 맞아요. 전에는 계속 부모님 집에 살았으니까 집이라는 게 제 인생에서 크게 생각할 거리가 아니었어요. 당연히 있는 공간이니 딱히 고마움을 느끼지도 못했고요. 그런데 결혼 후에 내가 선택한 사람과 함께 직접 만들어가는 이 집은 확실히 느낌이 달라요. 집 구석구석이 소중하달까요? 이상하게 동네만 와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안식처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요.
(진아) 저도 요즘 집을 구심점으로 일상의 기준이 달라진다는 걸 느껴요. 연애할 때는 열심히 예쁜 카페도 찾아다니고 여행이나 캠핑도 자주 다녔어요. 그게 저희와 맞는 일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젠 굳이 뭔가를 찾으러 나가지 않아도 우리가 좋아하는 몇 가지만 있으면 충분히 즐겁다는 걸 알았어요. 이 집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들이죠.


Conditions

지역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구조 아파트
면적 약 80㎡(24평)
매매가 3억50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