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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집을 위한 쇼핑 리스트

The Shopping List For My Little House

나의 작은 집을 위한 쇼핑 리스트

Editor.Hana Lee Article / clinic

내 집이 아닌 남의 집, 오래된 집, 작은 집을 손수 고치며 많은 이의 공감을 얻은 김반장이 작은 집을 꾸미는 데 조언을 해주었다. 나의 작은 집이 돋보일 인테리어 아이템과 활용법!


트레이로 변신 가능한 소파 테이블, 글라돔 GLADOM

이케아
14,900원
www.ikea.com

심플한 디자인의 철제 테이블로 대부분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크기가 아담해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무게가 가벼워 소파가 놓인 공간뿐 아니라 집 안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해 사용하기 좋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테이블 상판과 다리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테이블 상판을 트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작은 집에서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 쇼핑의 지름길이다. 




풍경을 대신할 멋진 그림 액자

하일리힐즈
50 x 70cm
115,000원(프레임 포함)
www.hailyhills.com

창밖 풍경이 집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큰데, 작은 집은 비교적 창문 크기가 작거나 창의 개수가 적다. 그 때문에 창밖 풍경을 충분히 끌어들이기 힘든데, 이때 잘 고른 그림 액자가 창을 대신할 수 있다. 집 안으로 예술 작품을 들인다는 마음으로 잠시 큐레이터가 되어 그림을 골라보자. 적당한 여백이 있는 크기와 심플한 형태의 프레임을 고르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차분한 색감과 기하학 형태로 이루어진 그림은 어떨까? 벽에 걸거나, 비스듬히 세워두어도 좋다. 





가장 손쉽게 집을 꾸미는 방법,
군타 쿠션

Gunta Cushion

키티버니포니
25,000원(솜 별도)
www.kittybunnypony.com

깔끔한 면과 선, 세련된 컬러의 리드미컬한 조합이 인상적인 쿠션. 소파, 의자 위에 무심한 듯 올려놓는 것만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집을 새롭게 꾸미고 싶은데 내 집이 아니라 공사하기 쉽지 않고, 집이 작아 덩치 큰 가구를 들이는 게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패브릭을 활용할 것. 그중에서도 공간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소파 쿠션 커버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는 걸 잊지 말자.





차곡차곡 쌓아 공간을 
절약하는 스툴, 프로스타 
FROSTA

이케아
15,900원
www.ikea.com

손님을 자주 초대하는 집에서 여분의 의자 대신 스툴을 준비하는 건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스툴의 수납력도 높이고 싶다면 ’프로스타’를 추천한다. 차곡차곡 쌓아 올릴 수 있기에 사용하지 않을 때 스툴을 보관하는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컬러는 레드 오렌지, 옐로, 자작나무 합판 등 세 가지.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의 스툴은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화분을 올려놓는 받침대 등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똑똑한 수납을 위한 선반,
아임 어 댄디 랙! 

I’M A DANDY RACK!

NNN
46,000원
www.n-3.co.kr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수납을 하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선반은 공간이 좁은 집에서 반길 수밖에 없다. 분위기를 쉽게 바꾸기 어려운 욕실이나 주방에도 포인트를 주기 좋은데, ‘아임 어 댄디 랙’이 다른 선반보다 매력적인 이유는 벽 손상 없이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 지금 사는 집이 내 집이 아니라면 더욱 욕심낼 만한 착한 아이템이다. 필요에 따라 S 고리를 추가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스테인리스와 우드의 만남이 깨끗한 느낌을 자아낸다.






예쁘게 수납할 수 있는 

노리 라탄 서랍장

퍼니처랩  / 2단 192,000원, 3단 223,000원 / www.furniturelab.co.kr

작은 집도 넓게 쓸 수 있는 비밀은 바로 수납에 있다. 욕실 옆, 복도 끝 등 자투리 공간도 허투루 버려둘 수 없는데, 이때 요긴한 것이 바로 부피가 작은 수납장. 소나무 원목과 라탄, 자연 소재가 주는 편안함과 디자인을 입은 수납장을 추천한다. 필요에 따라 2단, 3단 등을 선택할 수 있고, 라탄 바구니가 포함되어 자잘한 생활용품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먼지가 쌓이면 안 되는 제품이 있다면 패브릭 소재의 바구니 싸개를 별도 구매해 한 번 더 감싸 수납하면 된다.









아늑한 감성을 선물하는 러그

에이치픽스
107 x 168cm
380,000원
www.hpix.co.kr

각 공간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편인 작은 집에서 러그는 공간을 분할하는 역할을 한다. 소파 아래, 침대 옆, 식탁 아래 등에 놓아두면 공간의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주는 것. 요즘의 러그는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데 추운 겨울에는 따뜻함을, 습한 여름에는 바닥의 끈적임 대신 보송보송함을 선사한다. 터키 전통 방식으로 직조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러그는 사계절 내내 밋밋한 바닥에 생기 있는 표정을 불어넣을 것이다.





서랍에 쏙 들어가는
LG 미니빔
PH550

LG전자
가격미정
www.lge.co.kr

작은 집에서 거실 한쪽 벽면에 TV와 TV장을 두고 맞은편에 소파를 놓는 전형적 배치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TV는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대신하고 빔 프로젝터를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암막 커튼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빈 흰 벽만 있어도 거실, 침실 등이 극장으로 변신하는 건 순식간이다. 코드 없이 연결할 수 있고 서랍, 책장 등에 보관하기 좋은 슬림한 디자인이라 작은 집에 안성맞춤이다. 






작은 집의 약점을 가려주는 시스루 커튼 & 암막 커튼

화이트브릭 / 너비에 따라 가격 책정/ whitebrick.co.kr


작은 집의 커튼은 하는 일이 정말 많다. 프라이버시에 취약한 경우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쉽게 교체할 수 없는 유행 지난 창틀, 예쁘지 않은 창밖 풍경을 가려준다. 내부에서는 공간과 공간 사이 파티션 역할도 톡톡히 한다. 멋진 그림이 프린트된 아트 패브릭도 마찬가지. 커튼은 빛이 투과하는 정도가 다른 두 가지 커튼을 레이어드하는 게 실용적이며, 넓은 집으로 이사했을 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호텔처럼 살아보기,

디스펜서 홀더

테이블에이
1구 9,500원 (용기는 별도구매)
www.tablea.kr

욕실 여기저기에 놓인 각양각색의 샴푸, 린스, 보디 워시 등은 보기도 좋지 않지만, 바닥 면에 낀 물때도 비위생적이다. 욕실 벽면에 디스펜서 홀더를 설치하고 용기를 통일해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디스펜서 홀더는 주방, 세탁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벽 손상 없이 설치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골드 컬러가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더해줘 내 욕실이 모던한 호텔 욕실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빛과 오브제 모두 충족,

플로어 스탠드 오르스티드
ARSTID

이케아
39,900원 (전구는 별도구매)
www.ikea.com

평범한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조명의 힘. 창백해 보일 만큼 하얀 빛의 형광등 말고 은은하게 퍼지는 간접조명을 선택하자. 실내 공간을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연출해준다. 골드 컬러의 스탠드와 주름 있는 패브릭 갓의 조화가 멋스러운 플로어 스탠드. 슬림한 디자인이라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낮에는 오브제 역할도 충분히 해낼 만큼 매력적이다.





작은 집 꾸미기 TIP

1. 고정관념을 버릴 것


작은 방과 거실로 구성한 집에서 마치 공식인 것처럼 침대는 침실, TV와 소파는 거실, 식탁은 주방에 놓기보다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과감히 공간의 용도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아이가 없다면 침대를 거실에 두고 방을 옷 방이나 서재 등으로 활용하거나, 식탁을 거실에 둬 카페처럼 분위기를 내는 등 공간을 한층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  


2. 공간의 이동과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


작은 집에 사는 사람의 특성상 한 집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여러 가지 이유로 좀 더 좁거나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살림살이를 살 때 이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공간에 따라 구성을 추가하거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모듈형 가구를 구입하는 식이다. 




김반장(김동현)

내 집도 아닌 전셋집을 꾸민 노하우로 유명해진 블로그 ‘김반장의 이중생활(https://blog.naver.com/poderosa3)’의 파워 블로거이자 책 <전셋집 인테리어 1, 2권>의 저자다. 인테리어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지만 아내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숍이자 카페인 ‘화이트브릭’을 손수 고치고 꾸미는 등 여전히 공간을 만들어 가는 데에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명언은 윈스턴 처칠의 ‘사람이 집을 만들고 집이 사람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