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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룸메이트

Intermittent Room Mate

간헐적 룸메이트

Editor.Hyein Lee / Photographer.Juyeon Lee Knock, Please

윤샘, 윤진

33세, 30세 / 비주얼 에디터 & Achim 비주얼 디렉터, 스타일쉐어 브랜드 마케터 & Achim 발행인


Conditions

지역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구조 복층 오피스텔
면적 약 36㎡(11평)
보증금 1400만 원
월세 68만 원(관리비 10만 원, 가스비 3만 원 별도)

Room History

28세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복층 오피스텔, 보증금 1400만 원, 월세 68만 원

윤샘과 윤진은 자매로 세 살 차이다. 내게도 같은 나이 차이가 나는 언니가 있다. 엄마는 우리 자매를 보며 항상 이렇게 말했다. “너희 둘이 세탁기에 넣고 돌려서 딱 반씩 섞였으면 좋겠다.” 살벌한 표현이지만 그만큼 다르다는 뜻이다. 윤샘·윤진 자매는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고 <Achim>이라는 잡지를 함께 만든다. 주로 그 작업은 윤진의 집에서 이뤄지는데, 윤샘은 일이 아니더라도 그곳의 문을 자주 두드린다. 어느 날엔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기 위해, 어느 날엔 고민을 나누기 위해, 어느 날엔 그저 아침을 함께 보내기 위해 동생 집에 간다. 이게 무슨 설화 속 사이좋은 자매의 이야기인지? 우리 자매는 서로의 문지방만 넘어도 날을 세웠는데…. 내가 준비한 짓궂은 질문은 다 소용없었다. 하지만 할머니가 된 두 자매를 상상하니 그만 부러워졌다. 갑자기 나와 정반대인 여자가 보고 싶었다.


윤진 님은 여전히 새벽 5시 반에 기상하나요? 윤샘 님은 어떤지 궁금해요.
(진) 네, 저는 아직도 그 시각에 일어나요. 아침마다 사과식초와 레몬을 넣은 차를 마시고, <성경>을 읽어요. 그다음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다이어리를 정리해요. 저는 규칙적인 것을 좋아해서 ‘11시 30분에 잠들기’, ‘생각하면서 먹기’ 등 그날에 지켰으면 하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항상 점검해요.
(샘) 저는 밤새울 일이 많아서 되게 들쑥날쑥해요. 그래도 늦게까지 자지는 않아요. 오래 자도 9시? 저희 집안 자체가 그래요.

윤진 님은 에디터 일을 하고, 윤샘 님은 어떤 일을 하나요?
(샘) 저도 남성 매거진에서 패션 에디터로 오래 일했어요. 지금은 이커머스 기업에서 비주얼 에디터로 일하고 있어요. 프리랜서로는 브랜드 이미지와 인테리어 컨설팅을 하고 있고요. 건축이나 인테리어를 전공한 건 아니고, 제 취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의뢰하면 일을 맡는 식이에요. 공간에 맞는 소품을 구하거나 가구를 디자인하기도 해요.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편인데, 또 잘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생각 중이에요.

<Achim>이 나온 지 벌써 4년이 다 되어가죠?
(진) 맞아요, 지금까지 10호 나왔어요. 원래는 16호가 맞는데….(웃음)

좋아하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꾸준히 이어가는 게 힘들잖아요. 그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진) 꾸준히 하는 건 제 성향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독자분이 보내주는 피드백에 힘을 많이 얻더라고요. 제가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에 공감하는 분이 있기에 계속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 언니를 포함해 디자이너 친구, 포토그래퍼 오빠에게는 또 다른 재밌는 일로 여겨질 거예요. 각자 본업이 있지만 이건 클라이언트나 정해진 마감이 있는 게 아니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거든요. 저는 이 생각하는 가치가 확산되는 게 좋아요. 처음엔 종이 하나로 표현했지만 지금은 전시, 오브제 등 다양한 형태로 보여줄 수 있죠.


SNS를 보니 최근에 여행을 다녀온 것 같더라고요. 두 분이 같이 갔나요?
(진) 네, 런던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저희는 여행을 가도 쉬진 않아요. 되게 많이 걷거든요.
(샘) 저희가 다른 형제자매보다 좀 더 유대 관계가 돈독한 편이라 여행을 자주 해요.

아, 그래요? 제가 준비한 질문들이 소용없겠는데요?
(샘) 아니에요. 싸우기도 잘 싸우는데 화해를 쉽게 하는 편이에요.
(진) 그 화해라는 게 “미안해”라는 말이 필요하지 않은 화해인 거죠. 그냥 싸우다가도 “떡볶이 먹을래?” 하면 풀리고.

원래 부모님과 함께 살았잖아요. 언제 독립했나요?
(진) 수원에서 부모님과 살았어요. 재작년 8월 15일에 독립했고요. 이사 날을 휴일에 맞추다 보니 광복절에 독립하게 됐죠.(웃음) 사실 수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건 익숙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시간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Achim>에 대한 마음이 클수록 아침을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어요. 회사에서 아무리 효율적으로 일한다고 해도 퇴근은 제 뜻대로 안 되잖아요. 출퇴근 시간은 어떻게 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독립하게 됐어요. 그리고 제가 집으로 사람을 초대하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수원까지 오게 할 수는 없으니까. 오라고 해도 안 오겠지만요.(웃음) 저희끼리 이곳을 작업실이라고 부르거든요. 오픈 하우스처럼 친한 친구가 와서 일하기도 하고 맛있는 걸 해 먹기도 해요.

그런데 윤진 님이 설명하기를 언니는 간헐적 룸메이트라고 했어요. 집을 자주 비우나요?
(샘) 저는 반려견을 돌보느라 본가에서 지내는데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이곳에 있어요.

집은 두 분이 같이 알아보러 다녔고요?
(샘) 그럼요. 처음에는 집이 아니라 작업실을 찾을 생각이었거든요.
(진) 어쩌다 보니 제가 살게 됐는데, 저희의 조건은 단순했어요. 신축과 복층.
(샘) 오브제를 놓는다고 했을 때 어느 곳에 놓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잖아요. 제가 인테리어에 민감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정말 많은 집을 봤지만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어요. 이렇게 하얗게 페인트칠이 되어 있고 나무로 마감된 복층 계단도 없었고요. 아직도 이 집을 본 날을 기억해요. 전 직장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동생 회사가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잠시 만나서 집을 보러 갔어요. 3층, 8층, 16층 딱 세 집이 비어 있더라고요. 지금은 우후죽순으로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있지만, 그때는 앞에 건물이 없었거든요. 16층에 딱 왔더니 새파란 하늘이 보이는 거예요. 올림픽공원도 잘 보이고! 바로 여기다 싶었죠.


공간은 어떤 식으로 채웠나요?
(샘) 가장 시선을 끌 만한 것은 돈을 좀 쓰더라도 천천히 예쁜 것으로 고르자고 했어요. 이 테이블도 2~3주 걸렸는데, 웃긴 게 여기에 힘을 주면 막 흔들려요. 목수에게 최대한 얇은 자작나무에 쇠로 된 다리를 한가운데에 붙여달라고 했거든요. 물건을 많이 놓으면 흔들려서 불안정하다고 만류했는데도 제가 졸라서 만들었어요. 저는 예쁘기만 하면 상관없거든요.(웃음)
(진) 이 포인트가 언니와 제가 다른 점이에요. 언니는 첫째도 예쁘고, 둘째도 예뻐야 해요. 저는 예쁘지만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며 가치까지 있어야 하고요.
(샘) 예쁜 것을 보는 기준이 까다로운데, 어쩌다 보니 제가 더 욕심을 내서 동생 집을 꾸미고 있더라고요. 계속 뭔가 선물을 줘야 할 것 같고….
(진) 왜냐하면 수원에 있는 언니 방엔 물건이 너무 많거든요. 저는 어떤 느낌이었냐면, 언니가 방에 있는 물건을 저희 집에 옮겨놓는 것 같았어요. 창고처럼 쓰는 것 같았죠.(웃음)

물건을 보는 방식이 다른 것처럼, 서로의 다른 점이 두 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샘) 사실 저는 집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아요. 집에 있을 때도 반려견을 돌보느라 바쁘고요. 제 방은 동생이 말한 것처럼 발 디딜 수 없을 정도로 물건이 많아요. 스스로 “아, 이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요. 그러니까 저는 집에 오면 예쁜 것들 사이에서 잠만 자는 거예요. 그런데 이곳에 왔을 땐 좀 달라요. 동생은 아침에 요가를 하고, <성경>을 읽고, 아침을 챙겨 먹잖아요. 제가 하지 않은 것을 동생이 하니까 저도 따라 하게 되더라고요.
(진) 어느 날 갑자기 제 앞에서 영어 공부를 하더라고요.(웃음)
(샘) 저는 다양한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게 즐겁지만, 또 한편으론 오롯이 저만의 시간이 부족해서 힘들었거든요. 여기선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사실 제가 요리해 먹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가끔 동생을 따라서 친구를 초대해 요리도 해보곤 해요.(웃음) 그날은 동생한테 레시피 링크 좀 보내달라고 하면서 엄청 물어보죠. 동생을 요리사로 초청하기도 하고요. 서로의 생활 방식이 달라서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동생은요? 언니한테 배울 점 없나요?
(진) 언니는 단순한데 명확하고, 저는 복잡한데 깊이 생각하는 편이에요. 제가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에 언니가 부러웠던 점은 결정할 때 기준이 단 하나인 거예요. 예뻐야 한다.(웃음) 그때 어떤 느낌이었냐면, 제가 무딘 칼을 여러 자루 들고 있다면 언니는 날선 칼 하나를 들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게 엄청 부러웠는데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해서 저는 맥가이버 칼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서로 부족한 점을 갖고 있으니까 상호 보완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서로 다르지만 두 분 사이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요?
(샘) 엄마의 영향이 크죠. 사랑이 많은 분이시거든요. 저희 둘 다 엄마를 끔찍이 사랑해요. 물론 아빠도요.
(진) 언니는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동생이 있다는 것, 언니가 됐다는 것에 어떤 책임감을 느껴온 것 같아요. 언니의 마음일까요? 어떤 방법으로든 저를 많이 챙겼어요. 어릴 땐 제가 태어나자마자 이도 없는 아이에게 과자를 주었다고 해요. 지금도 각자 여행을 가면 서로가 좋아할 것 을 잔뜩 사 와요.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어릴 때부터 관심사가 비슷했나요? 언니가 먼저 일을 시작했을 텐데 윤진 님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진) 관심사는 달랐던 것 같아요. 언니는 예쁜 것을 좋아하고, 저는 멋진 것을 좋아했어요. 지금도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해서 말이 잘 통하긴 하지만, 관심사가 100% 일치하는 것은 아니에요. 둘 다 패션 관련 일을 해도 언니는 비주얼 메이킹, 저는 스토리 메이킹에 관심이 많죠. 그래도 서로 영향은 많이 받아요. 제가 패션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고등학생 때, 언니는 이미 발을 들여 공부를 하는 학생이었고, 일도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조언을 많이 해줬어요. 기꺼이 나눠준 경험 덕분에 저도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었고요. 지금도 고민이 있으면 언니를 먼저 찾아요.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고, 하나의 창작물을 함께 만들고 있잖아요. 가끔은 서로 너무 많은 걸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드나요?
(진) 아니요, 저희는 서로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걸 공유해요. 그러다 보니 얼마 전엔 저희끼리 ‘자매 사인’이라는 신호도 만들었어요.
(샘) 아무래도 직업상 서로 아는 사람이 겹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것만큼은 얘기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비밀 신호를 만든 것이죠. 저희는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누거든요. 저만 해도 고민이 생겼을 때 바로 엄마나 동생한테 말해요.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솔직히 얘기할 수 있고, 조언해줄 수도 있거든요.
(진) 가끔은 이건 나만 알고 싶은 게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 범위에 언니는 항상 포함되어 있어요. 언니까지는 괜찮은 거예요. 좋은 공간, 좋은 노래를 알면 주저 없이 공유하고요.



그럼 두 분은 자매가 아닌 친구로 만났다면 어땠을 것 같아요? 그래도 친한 사이였을 것 같나요?
(진) 그건 잘 모르겠네요.(웃음) 어떤 시기에 만난 친구냐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요, 둘 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링크가 되는 지점을 딱 발견하지 않으면 친구가 되기 어려웠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매든 친구든 우리는 서로를 단념했을 때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요. 두 분은 그런 ‘시든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진) 사랑은 ‘의지’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상대방에게 실망하는 일이 생기면 관계를 이어나가려는 의지가 점점 줄어들지만, 그럼에도 내 앞에 있는 이를 사랑한다면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 가족도, 연인도, 친구 관계도 마찬가지예요. 부모님께서 항상 “사랑이 제일”이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살다 보면 정말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럴 땐 둘 다 단념이 빠른 편이에요. 부족한 인간이라 모두를 포용하고 사랑할 순 없더라고요. 관계도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살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잘 쓰고 싶거든요. 이건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익숙한 사이일수록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진) 말조심. 모든 사건은 말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생활비는 어떻게 분담하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적당히 친한 룸메이트라면 모르겠는데 가족은 돈에 관해서 더 흐지부지하지 않나요?
(샘) 저희는 깔끔해요. 모든 돈은 동생이 내거든요. 그런데 저도 양심이 있는지라 여기 올 때면 동생에게 연락해서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요. 저희가 하겐다즈를 좋아해서 그걸 많이 사 오는 편이죠.
(진) 사실 다 필요 없고 관리비나 내놔.(웃음)
(샘) 처음엔 관리비를 두어 번 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자주 와서 동생을 귀찮게 하니까 다툴 요소가 생기는 거예요. 어느 날인가 동생이 “언니, 그렇게 매일 올 거면 관리비를 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동생 공간에 오래 있으면서 미안하고 불편해서 조금씩 횟수를 줄였죠.
(진) 언니가 너무 안 오면 심심하긴 해요. 그래서 제가 수원에 내려가는 날엔 언니 방에서 엄청 종알대죠. 그러면 언니가 귀찮아해요.(웃음)

두 분 중 누군가 결혼이나 또 다른 독립으로 따로 살게 되면 어떨 것 같아요?
(진) 그런 얘기를 자주 해요. 우리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한 건물에서 같이 살자고. 얼마 전에 간 여행지에선 어떤 두 가족이 아침을 먹기 위해 모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언니한테 우리도 나중에 가족끼리 모여 아침 먹는 날을 정하자고 했어요.

이 집에서 서로에게 위안받은 적이 있나요?
(진) 어제였나? 밤에 이 바닥에 앉아서 얘기하는데, 위안이라기보다 언니하고만 할 수 있는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아, 이건 언니가 위안받았을 것 같은데, 언니가 아팠을 때 제가 죽을 쑤어줬거든요.
(샘) 어, 맞아. 그런 적이 있었지. 제가 아파도 뭘 안 하거든요. 집에 있으면 엄마가 다 챙겨주시니까요. 그런데 여기 오면 동생이 다 해줘요. 그러면 저는 또 회사에 가서 동생 자랑을 엄청나게 하고요. 저는 돈으로 해주는 편이에요. 아프면 약 사주는 유형이랄까?

먼 훗날 돌이켜본다면 이 집의 어떤 풍경이 가장 그리울 것 같나요?
(샘) 저는 창밖 너머로 보이는 올림픽 공원이요. 공원의 색감으로 계절을 느꼈는데, 그 풍경이 가장 그리울 것 같아요. 
(진) 아침 풍경이 그리울 것 같아요. 이 집은 1년 단위로 계약해서 8월에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사실 고민하고 있거든요. 저희 본가가 이사를 갈 수도 있어서 그때 다시 합류할까 싶어서요. 오늘 아침에도 언니한테 “나 그냥 들어갈까 봐”라고 하니까, 언니가 그땐 이 집에서 보낸 시간이 그리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Conditions

지역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구조 복층 오피스텔
면적 약 36㎡(11평)
보증금 1400만 원
월세 68만 원(관리비 10만 원, 가스비 3만 원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