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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대신, 맡기기로 했다

Put Your Extra Aside, Instead of Throwing Away

버리는 대신, 맡기기로 했다

Editor.Jayeon Lee / Photographer.Juyeon Lee Knock, Please

오윤상 / 30세

카페 ‘토아코크’ 운영, 패션 블로거·유튜버


Conditions

지역 경기도 부천시 중동
구조 오피스텔 투룸
면적  46.28㎡(14평)
전세 2억 1000만 원

 

Room History

28세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오피스텔 원룸 (보증금1000만원, 월세 40만원)

 

 

내가 6평짜리 원룸에서 지낸 8년이라는 시간을 표현할 땐 이 한마디로 압축해버리곤 한다. “너무 꽉 차 있어서 눈을 둘 여백이 없었어.” 눈길 닿는 곳마다 무언가와 부딪쳤다. 곳곳에 널브러진 책, 벽면을 메운 엽서, 그리고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고 결국 바닥 신세가 된 밥솥이나 전기 포트까지. 나는 우리 집의 넓이가 아닌 용량을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 옷생옷사 오윤상을 만났을 때 비로소 그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방과 옷장, 서랍장을 빽빽하게 옷으로 채운 옷 덕후는 공간 부족과 가장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극단적으로 하나만 고르지 않고 타협점을 찾아냈다. 옷을 버리는 대신 맡기면서 여분 공간을 사수한 것이다. 말간 미소로 뿌듯함을 내비치는 그에게서 한계가 정해진 공간과 한계 없이 소유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왕복 달리기를 하는 보통의 우리를 보았다.


   

     

이전 집에서 6개월밖에 안 지냈는데 지금 집을 보자마자 바로 이사를 왔다고요. 원래 이렇게 마음에 드는 일에 적극적인가요?
워낙 추진력이 강한 편이에요. 한번 결정하면 망설임 없이 바로 실행하죠. 온라인 부동산에 이 집이 올라온 걸 보자마자 바로 동네 부동산에 찾아갔어요. 대출도 받고 속전속결이었죠. 그 전에 살던 집은 5평 정도의 원룸이었어요. 혼자 사니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옷을 정리할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점점 답답해지더라고요. 그때 마침 이곳을 발견한 거예요. 이전 집보다 3배 정도 넓어서 마음껏 물건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지금 집에 그렇게 꽂힌 이유가 뭐예요?
일단 제가 새것을 좋아해요.(웃음) 신축 건물이거든요. 그리고 위치요. 바로 옆에 부평시청역이 있어서 역세권의 장점을 누리고 있죠. 마지막으로는 드레스 룸이죠. 붙박이 장롱 안에 드레스 룸이 숨어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집을 결정하는 데 아주 큰 영향을 미쳤죠. 적어도 여기서는 옷 보관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아서요.

5평이라는 작은 공간안에 무언가를 놓는다는 건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골랐어요?
당시에는 제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었고, 또 집에서 눈뜨면 일밖에 안 해서 집보다는 사무실이나 작업실처럼 여겼어요. 집의 주요 기능을 ‘일하는 곳’으로 본 거죠. 그래서 책상이랑 컴퓨터 두 대, 책장만 딱 있었어요. 거기에 행어 하나까지. 침대 놓을 자리도 없어서 그냥 이불 깔고 잤어요. 옷은 계절별로 본가에서 일부를 갖고 왔다가 돌려놓으러 가는 김에 다른 옷을 다시 가져오고, 그렇게 반복했어요. 왔다 갔다 하는 데 힘들었죠. 그땐 살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다시 하라면 못 할 것 같아요.

여유 공간이 없다는 건 결국 가장 좋아하는 걸 누리는 데에도 한계가있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해요.
그렇죠. 오늘 꼭 입고 싶은 옷이 있는데 “아, 맞다. 그거 지난주에 본가에 두고 왔지!” 하면 갑자기 허무해지면서 화도 조금 나고요. 5평크기의 방은 그런 기분이 들쑥날쑥한 공간이에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만큼 좋아하는 걸 생각하는 것도 같이 최소화됐죠. 옷을 둘 곳이 부족하니까 비닐 포장해서 구석구석 쌓아 올리곤 했는데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잖아요. 그런 모습들로부터 알게 모르게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집이 넓어지니까 마음도 같이 넉넉해지던가요?
그럼요. 정리를 좀 덜하게 되더라고요.(웃음) 공간이 넉넉해서 잠깐 내려놔도 크게 답답해 보이거나 거추장스럽게 느껴지지 않아요. 예전에는 밀린 짐이 있으면 너무 빡빡하고 막힌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때그때 정리해야 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에요.

윤상 씨가 운영 중인 블로그와 유튜브의 소재는 패션과 뷰티예요. 언제부터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예전에 저희 누나가 패션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하면서 블로그 마켓까지 연 적이 있어요. 마침 저는 갓 전역한 상태였고요. 바로 학교로 돌아가기 싫어서 휴학을 했는데, 그때 누나의 블로그 촬영을 도운 경험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사실 그 전에는 눈곱만큼도 옷에 관심이 없었어요. 아무것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패션 블로그를 하는 김에 이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고 싶었어요. 저에겐 일종의 공부 같은 거였죠.

그러면 처음 패션 블로그를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놀랐겠네요?
“꾸미지도 않으면서 네가 무슨 패션 블로그야?”라고 했죠. 하지만 이제는 제가 자리를 잡아가니까 친구들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분위기예요. 그 전에는 그냥 관종 소리만 많이 들었어요. 사실 맞잖아요.(웃음) 그런데 지금은 자연스러워해요. 신기하게 보지도 않고요.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주변 시선이 의식될 땐 그저 꾸준히 하는 것만이 답이더라고요.


   

    
   

옷 입기를 공부처럼 했다고 했어요. 그 공부, 주로 어디서 했어요?
‘무신사’요. <무신사 매거진>에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가 올라와요. 그걸 보면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스토어에는 다양한 상품이 잘 정리돼 있어요. 브랜드별, 키워드별로요. 옷에 대해 잘 몰라도 자료를 많이 접하고 좋은 제품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죠. 또 사람들의 후기도 많아서 상세한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데 편리해요. 종종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보고, 입어봐야 안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후기를 자세히 적어서 사이즈나 컬러를 현실적으로 참고하기 좋아요.

본질적인 질문이 문득 떠오르네요. 대체 옷이 왜 그렇게 좋아요?
옷에 관심이 없을 때는 몰랐는데, 관심을 갖고 조금씩 꾸미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제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끼더라고요. 그런 변화를 위해 옷을 좋아한 건 아니었는데, 어느덧 돌아보니 제가 바뀌어 있는 거예요. 그 전에는 스스로가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자존감이 무척 낮았어요. 뭘 해도 자신감이 없었죠. 그런데 옷을 통해 제가 원하는 저의 모습으로 바꿔나가면서 저도 저를 좋아하게 됐어요. 뭐든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막 생기고요.

스타일러나 AI 제습기 등 옷의 질을 잘 보존해주는 기기가 많아요. 하지만 2030 미혼이 이런 가전 기기를 갖추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죠.  비록 이렇게 똑똑한 기기는 없지만 원룸 생활부터 지금까지 경험을 통해 옷을 잘 관리하는 팁을 얻은 게 있나요?
원룸에서는 빨래 말리는 것 자체가 어려웠어요. 그때 깨달은 건 공기 순환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예요. 집이 워낙 좁으니까 햇볕도 잘 안 들어왔거든요. 잘 마르지 않으면 옷에서 냄새가 나잖아요. 실제로 빨래에서 나는 쉰내는 옷감에 세균이 남아 있기 때문이래요. 각질과 땀에서 나온 세균이 젖은 빨랫감이랑 뒤섞이면서 옷이나 수건에 번식하는 거죠. 그런데 단순히 세탁을 한다고 해서 이 세균이 모두 죽는 건 아니어서 말리는 과정이 아주 중요해요. 그러니까 햇볕을 잘 쬐어주고 통풍을 잘 시켜줘야만 뽀송하고 쾌적한 옷을 입을 수 있어요. 건조대 아래에 선풍기를 꼭 놔주세요. 구세주가 될 거예요. 물론 그래도 가장 최고는 건조기겠죠?


   

    
     

불어난 옷 때문에 의류 보관 서비스를 받기도 했어요. 지금까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해봤어요?
‘마타주’랑 ‘크린토피아’를 써봤어요. 일단 마타주는 자취 전에 본가에서 지낼 때 이용했어요. 옷 이외에 잡화까지 한 번에 맡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짐을 박스 안에 정리해두면 기사님이 수거하러 오고, 다시 배송해주는 게 편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서비스는 특성상 짐 분실이나 훼손의 위험성을 수반할 수밖에 없잖아요. 불안을 필연적으로 감안해야 하는 거죠. 그 부분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어요.

그러고요?
크린토피아 의류 보관 서비스는 혼자 살면서 옷이 너무 많아져 사용하게 됐어요. 일단 세탁해서 보관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가까운 지점에 맡기면 중앙 저장소에서 대대적으로 관리해주면서 보관한다고 하더라고요. 배송도 앱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고요. 다만 옷을 맡길 땐 매장으로 직접 가야 해요. 크린토피아 매장이 근처에 없거나 옷의 양이 너무 많으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 건 비용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3개월 기준으로 한 벌에 9000원 정도 하거든요. 보통 무게나 박스 개수로 가격을 책정하는데, 여기는 한 벌씩 계산하죠. 그게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물론 세탁 과정이 포함되고, 또 보관 기간을 늘릴수록 월정 가격이 저렴해지긴 하지만요. 자신의 필요를 꼼꼼히 따지고 선택하길 추천해요.

책이 많은 저에게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하면 어떤 책을 맡겨야 할까 너무 고민될 것 같아요. 보관 맡길 옷을 고르는 기준이 있나요?
지난 계절을 돌아보며 점검해보는 게 도움이 됐어요. 두 번 이하로 입었다면 제가 안 좋아하는 옷인 거고, 또 앞으로 입을 가능성도 적은 거죠. 충분히 입었다는 생각이 들거나 다른 계절에 입을 옷을 맡기기도 해요. 쇼핑에 실패한 것들도요.

실제로 의류 보관 서비스가 공간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됐나요?
투자하는 만큼 편의를 누리는 건 확실해요. 특히 겨울옷은 차지하는 공간이 정말 크잖아요. 겨울옷만 한 방에 모아도 꽉 차서 창고처럼 보이고, 먼지도 금세 쌓이죠. 그래서 많은 분이 의류 보관 서비스로 겨울옷이나 이불을 많이 맡긴다고 하더라고요. 옷장이나 행어가 꽉꽉 막혀 보일 때와 조금이나마 여백이 보일 때의 마음가짐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볼 때마다 더 여유롭고 편안해지거든요. 어질러진 방과 정돈된 방을 볼 때의 차이처럼요.


     


       

정리한 김에 여유로운 공간을 유지하면 좋으련만, 저는 그 공간만큼 다시 채우게 되더라고요.
저도 그래요.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사람이 쇼핑을 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잖아요.(웃음) 계절과 유행이 바뀌면 새것에 대한 욕망이 자연스럽게 커지거든요. 텅 빈 곳들은 계속해서 채워질 운명인 거죠.

요즘에는 사람들이 집 공간이 부족하면 짐을 버리는 게 아니라, 임시로 다른 곳에 보관하려는 것 같아요. 이런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세요?
아무래도 버리기는 아깝고 팔기는 귀찮은 속마음이 먼저 작동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패션은 유행이 돌고 돌아서 언제 다시 필요할지 모르잖아요. 밀레니얼 세대는 레트로 문화를 옷뿐만 아니라 콘텐츠로서도 자주 경험했다고 봐요. 아주 오래전의 가족 시트콤이 다시 유행하고, 촌스러워 보이던 착장이 인기를 얻고요. 한참 시간이 흐르고 쓸모없어 보이는 게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일상에서 경험했으니 어떤 것도 쉽게 버릴 수가 없겠죠.

그렇게 안목은 높아졌는데, 막상 임대할 수 있는 집의 상태는 암울할 때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청년을 위한 주거 정책이 중요해요. 짐 보관 서비스를 아무리 받아도 좁은 집에서 비싼 월세를 주고 살아야 핵심적인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이번에 청년 대출을 끼고 전세를 알아본 이유가 공간은 작고 월마다 나가는 비용의 타격은 컸기 때문이에요. ‘중소기업 청년 전세 자금 대출’이나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은 이자율이 비교적 낮아 더 넓은 평수의 전셋집을 선택할 수 있거든요. 월 비용을 계산해봐도 그 전보다 훨씬 더 적은 돈이 나가더라고요. 제 경우엔 한 달에 대략 20만 원을 아낄 수 있었어요. 이러한 정책이 더 다양해지고 현실을 명확하게 반영해야 젊은이들이 생활하기 넉넉한 공간을 얻을 가능성이 높죠. 고정된 거주 비용도 아낄 수 있고요. 공간과 비용은 결국 좋아하는 것을 누리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잖아요.

정책 이야기를 하니 2018년 ‘6·13 지방선거 경선’에 나간 정치 도전기가 생각나요. 청년 정치인으로서 꿈을 꾸고 있는 건가요?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는 한데, 다른 사람들처럼 “왜 현실적인 게 반영이 안 되지?” 하고 답답해하는 정도였어요. 그러다 제가 스물여덟 살에 졸업을 했는데, 마침 선거에 나갈 수 있는 나이 조건을 충족한 거예요. 기자로 일하셨던 아버지 주변의 정계 지인분들께서 저를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한두 분씩 슬쩍슬쩍 해보지 않겠느냐고 권하시더라고요. 정치의 연령대를 낮추기 위해 젊은 층의 참여를 원하셨던 거죠. 처음엔 머뭇거렸는데 어느 순간 패기처럼 ‘경험 삼아 한번 해볼까?’ 싶더라고요. 결정을 했더니 또 직진하게 됐고요.




정치도 패션이 영향을 많이 주는 분야예요. 옷 덕후로서 관심이 도움을 주기도 했나요?
그것도 당시 전략 중 하나로 가져가려고 했어요. 젊은 청년이 깔끔한 인상까지 주면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고, ‘게다가 이런 문화에 관심도 있어?’ 하는 의외성도 주니까요. 처음엔 깔끔한 착장과 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바르고 곧은 청년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아요. 그리고 정당의 컬러도 무척 중요하니까 신경을 많이 썼죠. 다른 당 컬러는 꼭 피하고요.

그런데 왜 도전으로만 남은 거예요?
결국 정치는 젊은 세대의 경쟁이 아니라 50대 이상의 싸움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어린 나이에 이름을 알리고 많은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어요. ‘누가 누가 더 인맥이 넓냐’도 중요하고···. 다시 도전해볼 마음은 없어요. 하면서 느낀 게 너무 많은데··· 여기서 말은 다 못 하겠고 어쩌지.(웃음)

옷을 좋아하지만 본업은 카페 주인장이거든요. 저는 이 불일치가 너무 신기했어요. 왜 옷에 관한 일을 업으로 삼지 않았어요?
친구와 브랜드 론칭도 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제가 디자인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아주 유명한 사람도 아닌데, 단지 옷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덤비기엔 현실적 벽이 커 보였어요. 영화를 좋아한다고 모든 사람이 영화감독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다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적극적인 관람객이 돼서 더 많은 의미를 캐치할 수는 있겠죠. 그래서 저도 가장 적극적인 소비자가 되기로 한 거예요. 카페는 제가 워낙 카페 가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저만의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어요. 다양한 필요가 섞여서 시도한 거예요.

SNS에서 꾸준히 반응이 좋은 해시태그 중 하나가 ‘OOTD’예요. 윤상 씨가 카페의 동일한 자리에서 일상 옷차림을 공유하고 있는 게 인상적이더라고요.
카페를 운영하기 훨씬 전부터 출근 데일리 룩을 올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 매일 올리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예상치 못한 옷의 한계도 있고요.(웃음) 그래서 지금은 피드의 한 줄만 맞춰서 채우고 있어요. 저의 일상 루틴이에요.

마지막으로 옷을 더 잘 모으기 위한 윤상 씨의 드림 하우스가 궁금해요.
영화 <킹스맨>의 양복점 같은 방을 갖고 싶어요. 모든 패션 아이템을 정갈하게 갖출 수 있는 구조잖아요. 정리도 깔끔하게 되고요. 여기 딱 열면 벨트, 여기 딱 열면 시계···. 와, 정말 드림 하우스네요.



Conditions

지역 경기도 부천시 중동
구조 오피스텔 투룸
면적  46.28㎡(14평)
전세 2억 10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