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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예쁘게 먹으려고요

I Would Rather Have a Good-Looking Meal

기왕이면 예쁘게 먹으려고요

Editor.Hamin Kim / Photographer.Juyeon Lee Knock, Please

30세, 29세 / 박준우, 최찬미

음악 학원 운영 / 음악 학원 운영


Conditions

지역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구조 아파트
면적  65㎡(19평)
보증금 약 2억 원

 

Room History

준우

19세 대전시 서구 도안동 빌라
22세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빌라
29세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아파트

 

 

덮밥 그릇을 사려고 알아보던 중이다. 비벼 먹는 걸 선호해서일까, 아님 예쁘게 차려 먹는 데 무심해서일까, 정확한 이유야 나 역시 모르지만 내 식단에 가장 어울리는 담음새는 덮밥 그릇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설거짓거리 하나라도 덜고 싶은 솔직한 마음이 가장 크다. 음식을 미각의 영역으로만 생각하던 나와 달리 박준우와 최찬미는 근사한 모양새로 맛을 조각한다. 이들은 정갈한 상차림이 음식에 풍미를 더할 뿐 아니라 내면의 근육 또한 키워준다고 믿는다. 곱게 담아 격식 있게 차려 먹는 일. 누군가에게 번거롭고 귀찮을지 모르는 이 수고로움이 박준우·최찬미 부부에게는 매일 안부를 묻는 인사말이다. 덮밥 그릇을 살펴보다가 문득 음식이 지닌 새로운 차원을 들여다보게 됐다.



두 분이 동업한다고요?

(찬미) 저희가 작년에 결혼했는데, 그전까지 KTX타고 만나는 롱디 커플이었어요. 오빠는 대전, 저는 파주에 살았거든요. 한참 데이트하다가 시계를 보면 금방 헤어져야 할 시간인 거예요. 만날 때마다 아쉬운 거죠. 그러면서 우리는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게 중요한 사람이구나 느꼈어요. 마침 제가 피아노 강사 일을 했고, 오빠도 드럼 강사를 한 적이 있으니 같이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해보게 된 거예요.
(준우) 저도 드럼을 전공하긴 했지만, 호기심이 워낙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해봤어요. 카페 운영도 직접 해봤고, 캠핑이 좋아서 캠핑 매장에서 알바도 해보고, 사회복지 기관, 대학교 기숙사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봤어요. 목공도 배워봤고요. 그러다가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렇게 정착하게 됐어요.

가족과 함께 일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요?

(준우) 글쎄요, 저희 생활 패턴이나 리듬을 봤을 때 같이 일하는 게 오히려 좋은 점이 많은 거 같아요. 저희가 워낙 빠르고 급한 걸 안 좋아하는데,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 오히려 에너지를 적절히 분배할 수 있거든요. 누군가는 공과 사가 분리 안 돼 불편할 거라 염려하는데, 저희는 오히려 밥 먹고 차 마시다가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좋아요.

거실에 소파나 TV대신 테이블이 있네요?

(준우) 결혼하면서 꿈꾼 공간이 하나 있는데, 그게 다이닝 룸이에요.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게 대화라고 생각하는데, 집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거실을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미고 싶었어요. 그리고 일의 연장선으로 회의실 겸 식탁, 이른바 다용도 테이블 하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거실 테이블이에요.





저마다 집에 대한 이상향을 가지고 살잖아요. 왜 하필 ‘미니멀한 집’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나요?
(찬미) 신혼집이 처음이다 보니 잘 꾸미고 싶은 욕심이 컸어요. 그런데 취향에 맞게 알아볼수록 욕심이 생기면서 불행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가지고 싶은 걸 모두 들일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그러다 욕심과 필요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죠. 지금 당장 필요한 걸 먼저 들이고, 살다가 필요한 게 생기면 차근차근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신혼집을 꾸미게 됐어요.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애초에 들이지 않다 보니 자연스레 미니멀한 집이 된 것 같네요.

실제 두 분 라이프스타일도 미니멀리스트에 가까운가요?
(준우) 함께 살 집을 꾸미면서 우리가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한다는 걸 확인하게 됐어요. 사실 저희 스스로 미니멀리스트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는 없어요. 극단적 미니멀리스트는 가지고 있는 것의 수를 세기도 하고, 소비 자체를 안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저희 같은 경우 소비는 하되 하나를 사더라도 신중한 편이에요. 물건을 사기 전, 과연 이게 우리한테 정말 필요한지 수차례 질문을 해봐요. 가지고 있는 물건이 불필요하다 느끼면 즉시 버리기도 하고요. 미니멀 라이프는 버리는 작업도 포함하거든요.

사실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제품은 비싸다는 인상이 있어요. 집 안에 물건을 들일 때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나요?
(준우) 비싼 제품일수록 고민을 더 많이 하는 건 아니에요. 숟가락 하나를 사더라도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지를 따져봐요. 이 테이블은 두 달 동안 고민해서 산 거예요. 업체에 연락해서 직접 보러 다니기도 했고, 심지어 직접 만들까 생각도 해봤어요. 참, 소파는 내년 2월에 오는데, 거의 1년 동안 고민했어요. 지금 집에 있는 물건 모두 신중하게 사지 않은 게 없어요.
(찬미) 디자인도 무시할 수 없어요. 취향에 맞는 걸 고르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요. 사놓고 보니 오븐 토스터, 주전자, 전기 포트, 청소기 등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브랜드가 대부분이에요.

필요하다고 느끼는 건 두 분 모두 합의한 건가요?
(찬미) 흠… 사실 저는 캡슐 커피를 정말 사고 싶어요. 바쁠 때 빨리 내릴 수 있고 편리하잖아요. 그런데 오빠는 이게 불필요하다고 느껴서 아직 못 사고 있어요.
(준우) 캡슐 커피!(웃음) 무언가 살 때 정말 필요한지도 따져보지만, 반대로 이게 없을 때 얼마나 불편한지도 생각해봐요. 가령 캡슐 커피가 없는 동안 잘 살았거든요. 차를 내려 마시기도 하고, 원두를 직접 그라인딩해 핸드 드립 커피를 마시기도 했고요. 물론 캡슐 커피가 간단하고 편리하죠. 하지만 이 불편함이란 걸 감당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계속 안 산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식단에도 미니멀 라이프 방식을 적용하는지 궁금해요.
(찬미) 저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마켓컬리를 이용해 장을 봐요. 학원이 저녁 10시에 마치니까 장 볼 시간이 여의치 않거든요. 마켓컬리로 주로 식자재나 밀키트 제품을 구매해요. 달걀은 필수고, 양파나 감자 그리고 카레, 된장찌개 등 한식 종류를 주로 사고요. 소량 주문이 가능해서 버리는 게 거의 없어요.
(준우) 먹을 만큼 장 보는 게 미니멀 라이프와 완전히 연결된다고 봐요. 특히 저희는 재료가 남지 않는 선에서 한 끼를 차리는 걸 선호해요. 예전에 집 앞 재래시장에서 장을 본 적이 있어요. 저희가 필요한 건 딱 당근 하나인데, 하나는 안 판다고 최소 두 개 사야 한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 두 개는 정말 필요 없거든요. 심지어 덤으로 얹어주기도 하고요. 남들은 저장해두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저희는 언제 먹을지 모르는 재료가 어딘가 한쪽에 쌓여가는 느낌이 싫더라고요. 침대에 누워서 냉장고 안을 상상하면 신경 쓰이고요. 반면 밀키트는 재료 그대로 먹고 버리면 되니까 저희한테 딱이더라고요.




배달이란 게 필연적으로 쓰레기 문제를 일으키잖아요. 특히 식자재 배송 서비스는 비닐부터 종이 박스, 완충재, 냉각재까지 온갖 종류의 포장재가 딸려오잖아요.
(찬미) 사실 배송받을 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요. 매번 비닐, 종이, 박스 쓰레기 처리하는 것도 일이고요. 사실 배달 포장재로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에 경각심을 느껴서 재래시장으로 장 보러 간 적도 있어요. 그런데 매번 필요 이상으로 구매하다 보니 포장 쓰레기보다 음식물 쓰레기가 더 많이 나오더라고요. 오히려 우리가 먹을 만큼의 양만 살 수 있는 마켓컬리가 낫다고 생각했어요. 신선도만 따지면 매일 주문하는 게 좋지만, 쓰레기 문제가 신경 쓰여서 양심상 일주일에 한 번만 주문해요.
(준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딸려오는 냉각재 있잖아요. 저희는 이걸 캠핑 다닐 때 재활용해서 사용하곤 해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보다 어떻게 해서라도 한 번 더 사용하는 게 여러모로 좋으니까요.

밀키트에 포함된 재료들이 정말 신선한지 아닌지 직접 확인할 수 없고, 이름도 모르는 첨가물이 섞여 있을 수 있는 거 잖아요. 여기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적은 없나요?
(찬미) 밀키트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느끼는 불안감이겠죠. 저희 같은 경우 조금이라도 못 미더우면 애초에 구매하지 않아요. 최근 돼지 파문이 있었을 때, 꺼림칙해서 돼지고기가 함유된 제품은 아예 주문을 안 했어요. 찜찜한데 굳이 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사실 준우·찬미 님 이외에도 요즘 젊은 부부가 밀키트 제품을 자주 이용해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준우) 음… 일단 저희 둘 다 요리를 잘 못해요.(웃음) 찬미는 여태 부모님과 살았고, 저도 자취를 했지만 요리를 제대로 해보진 않았거든요. 아시다시피 요리라는 게 장보기부터 시작해 재료를 다듬고 써는 과정이 여간 복잡한 게 아니잖아요. 바쁘다는 핑계도 있고요. 그러다가 결혼했는데, 뭘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둘 다 요리에 크게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그러다 클릭 몇 번으로 조리와 양념이 된 음식을 배송해주는 밀키트가 우리한테 딱이란 걸 알게 됐어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도 한몫하는 것 같고요. 기왕 먹는 거 예쁘게 먹으면 좋잖아요. 다른 젊은 부부들도 저희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계속 밀키트 제품을 이용하면 요리 실력이 안 늘까 봐 걱정되진 않나요?
(준우) 그렇진 않아요. 저희는 밀키트 제품을 그대로 먹지 않고, 입맛에 맞게 재료를 추가 구매해서 먹어요. 신혼 초, 밀키트 위주로 먹다 보니 살 빠지는 느낌과 동시에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영양 보충도 할 겸 재료를 첨가해서 먹기 시작했어요. 이 과정에서 아주 조금씩 요리를 배우는 것 같아요. 파나 양파는 매번 추가해서 먹는데 덕분에 채 써는 속도도 빨라졌고요. 가끔 감자볶음이나 진미채를 직접 만들어 먹는데, 아직은 반찬 가게에서 사 먹는 게 더 맛있어요.(웃음)




유튜브 브이로그를 보면 식탁에 놓인 음식들이 섬세하게 플레이팅되어 있더라고요. 특별히 정갈한 담음새로 음식을 차려 먹는 이유가 있나요?
(찬미) 저희는 하루 한 끼만 집에서 해 먹어요. 저녁은 학원에 있다 보니 주로 외식을 하거나 대충 끼니를 때울 때가 많거든요. 아침 겸 점심이 정성 들여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거예요. 하루에 한 번뿐인 기회인데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먹으면 기분도 좋고,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어요.
(준우) 들어올 때 느끼셨겠지만 저희 집 현관문이 정말 뻑뻑해요. 그런데 고칠 법한데 일부러 안 고쳐요. 저 문 하나가 외부 세상과 우리만의 공간을 구분해주는 것 같거든요. 문 안쪽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아무도 모를 거예요. 우리가 가장 편한 공간에서도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은 거죠. 아침 밥상은 저희한테 자신감이에요. 스스로를 잘 돌보고 있다는 증거이면서 동시에 나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 같은 거예요. 특히나 ‘아점’을 차려 먹으려면 늦잠을 자면 안 돼요. 자연스럽게 하루를 부지런히 시작하는 거죠. 물론 전날 너무 피곤하면 다음 날 대충 차려 먹고 급하게 나갈 때도 있어요. 싱크대에 설거지를 그대로 둔 채 나가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런 날은 왠지 모르게 사람을 대할 때나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요.

카메라로 찍지 않는 평소에도 그렇게 신경 써서 플레이팅하는지 궁금해요.
(찬미) 사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그리 많지 않아요. 성향이나 성격이 달라서 취미 활동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요리는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활동이지 않나 생각해요. 게다가 예쁘게 플레이팅한 음식을 보고 서로 맛있겠다 표현하면 그 기쁨이 배가되기도 하고요. 단순히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브이로그를 찍는 게 아니라 우리가 좋아서 하는 거예요

‘예쁘다’라는 정의도 저마다 다를 거예요. 두 분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음식 비주얼이란 어떤 건가요?
(찬미)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보여야 하는 건 기본이고, 그 음식을 담는 그릇 역시 중요한 거 같아요. 음식마다 어울리는 그릇이나 접시가 다를 텐데, 맛이라는 건 담음새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도 있다고 봐요.

신혼집 전체를 셀프 리모델링했잖아요. 주방에 대한 로망도 있었을 텐데요.
(준우) 제가 스무 살부터 자취를 한 탓에 부엌에서 굉장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덕분에 집을 살펴볼 때 이것저것 따져보게 되더라고요. 가장 먼저 체크하는 건 수압이에요.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도, 싱크대에서 물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는 거죠. 또 하나는 싱크대 크기요. 싱크대 자체가 너무 좁으면 조리하거나 설거지할 때 불편해요. 그 밖에 가스 호스 근처에 불이 닿는지도 살펴보고요. 예전에 자취하다가 그을린 적이 있거든요. 원래 부엌 타일이 옥색이었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흰색 시트지를 사서 직접 붙였어요. 요리하고 밥 먹는 동선에 맞춰 서랍장을 떼어내기도 했고요.

결혼 후 주방에 누가 더 자주 들어가나요?
(준우) 보통 요리 잘하는 사람이 주방 일을 하고, 나머지 사람이 설거지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둘 다 못하니까 제멋대로예요.(웃음) 굳이 원칙이라고 하면, 밥 차린 사람은 설거지 안 하기. 이 정도 말고는 서로 눈치껏 하는 것 같아요.

모든 부부가 신혼 때 집안일 분배 문제로 다투면서 조율해가는 과정을 거치잖아요.
(준우) 저희가 신혼여행으로 일본에 캠핑을 다녀왔어요. 제가 캠핑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캠핑 장비나 설치법에 능숙할 수밖에 없잖아요. 반면 찬미는 캠핑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의자 하나 설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거죠. 그동안 저는 전체를 다 만들고 있고요. 이때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어요. 내가 원하는 바를 상대방이 해줄 거라는 기대 자체가 낭비라는 것을요. 그사이에 부지런히 몸을 쓰는 게 낫겠다는 결론을 냈어요. 그러면 애초에 기대도 없고, 불만도 없는 거죠. 그렇게 가사 분담도 자연스럽게 합의된 거 같아요.

두 분에게 주방은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가요?

(찬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한다는 것 자체에서 안정감을 느끼는데, 보통 주방에서 그런 감정이 시작되는 거 같아요. 저는 브런치 종류를 좋아해서 결혼하기 전부터 본가에서 조금씩 장을 봐 해 먹었어요. 그런데 이젠 샌드위치나 요구르트, 샐러드 등 나와 입맛이 맞는 사람과 직접 요리해 먹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느껴요.
(준우) 저희가 최종적으로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관심 있게 보는 시스템은 ‘도제 교육’이라는 건데, 수업에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배우는 거예요. 특히 도제 교육에서 식탁 문화가 굉장히 중요해요. 함께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누면서 배우는 게 정말 많거든요. 사실 저희가 다이닝 룸을 꾸민 이유도 같은 맥락이에요. 일상 대화를 통해 각자의 삶을 점검하고,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또 다른 차원에서 보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주방뿐만 아니라 거실 테이블이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인 것 같아요.

Conditions

지역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구조 아파트
면적  65㎡(19평)
보증금 약 2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