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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는 리추얼을 왜 만드는 걸까? (1)

Big Data Tells Us

MZ 세대는 리추얼을 왜 만드는 걸까? (1)

Editor. Jayeon Lee Illustrator. Jaeha Kim Article / bigdata

   

바야흐로 리추얼의 시대가 도래했다. 홈트 루틴, 독서 루틴 등 다양한 일과를 보여주는 콘텐츠가 하나의 장르로 우뚝 선 지금, 밀레니얼 세대가 스스로 동기 부여하는 현상엔 어떤 배경이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 보기로 했다.






01. 리추얼 하면 긍정적 이미지가 연상돼!

<인스타그램·트위터 ‘리추얼’ 감성 연관어>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리추얼’과 함께 언급된 연관어를 조사한 결과, 2030 세대 전반적으로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만의 규칙을 만들어 꾸준히 반복하는 일이 작은 변화를 만든다고 이해한 것이다. 다만 ‘필요하다’, ‘회복하다’, ‘강한’ 등 긍정어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인스타그램에 비해 익명성이 높은 트위터에서는 ‘머리 아프다’, ‘엄두 나지 않는다’ 등 부담을 나타내는 솔직한 키워드가 발견됐다. 또한 2020년 7⋅8월 두 달 간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리추얼 연관 검색어로 ‘운동’, ‘생각’, ‘습관’, ‘수면’ 등이 나타났는데, 밀레니얼 세대가 리추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생산적인 활동을 연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썸트렌드 언급량 분석



  


  


02. 주 52시간 근무제로 늘어난 나만의 시간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여가 시간 증가>

 

<퇴근 후 증가한 여가 활동>


   

2018년 7월, 직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우선 시행되었다. 그로부터 1년 뒤 2019년, 직장인의 하루 루틴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가장 먼저 2018년 대비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여가 생활에 변화를 피부로 체감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직장인의 다양한 취미 활동과 자기 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이 증가한 것이다. 노동시간 단축을 정책으로 보장하자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는 시도가 더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출처 :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이노션 데이터커맨드

   






   

03. 코로나19 시대의 집콕 생활 장기화

<코로나19 이후 2030 실내 생활 증가율>


<코로나19 이후 취미용품 판매 증가율>


   

코로나19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집콕 리추얼을 남겼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면서 실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흐름이 커진 것이다. 2020년 3월부터 4월까지 실내 취미 아이템 판매율을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보드게임이 778%, 홈시네마 제품이 392%, 홈카페 제품이 248%로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2030이 집에서 보내는 여가시간이 늘었다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보아 실내 취미 용품 소비에 가장 적극적인 주체자였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출처 : 잡코리아, 위메프



<코로나19 이후 ‘처음’ 연관 검색어 상승률>

   

    

이러한 실내 생활 모드 전환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양한 첫 번째 경험을 선사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처음’ 연관 키워드 중 순위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건강 돌보기, 온라인 수업, 실내 취미, 요리 등이 꼽혔다. 달고나 커피, 1000번 저어 만든 수플레 오믈렛 등이 연일 화제로 떠오르던 현상과 비교하면, 갑작스러운 집콕 생활에 어떻게든 자기만의 즐거운 활동으로 채우려 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생활변화관측소